10년 새 사교육비 총액 ‘훌쩍’···초등학생 사교육 지출 비율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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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새 사교육비 총액 ‘훌쩍’···초등학생 사교육 지출 비율 가장 높아

투데이코리아 2026-01-04 12:27: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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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영유아 대상 수강안내문이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영유아 대상 수강안내문이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채윤 기자 | 최근 10년간 사교육비 총액이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두고 저출생으로 학생수는 줄어들었음에도 사교육 시장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사교육비 총액은 29조1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과 비교했을 때 60.1% 늘어난 것이다.
 
특히 사교육비 총액은 2019년 20조9970억원을 기록하며 20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지만 2021년부터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두고 교육 서비스 물가 상승과 가계 소득 증가로 교육 지출 여력이 확대되면서 사교육비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초등학교 사교육비가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024년 초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13조2256억원으로, 2014년 대비 74.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학교는 40.7% 늘어나는데 그쳤다. 고등학교는 60.5% 증가했다.
 
1인당 지출하는 사교육비 또한 증가했다.
 
초등학생 1인당 지출하는 월 평균 사교육비를 집계했을 때, 2024년은 44만2000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10년 전보다 90.5%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중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27만원에서 49만원으로 81.5% 증가했다. 고등학생도 1인당 지출비용이 23만원에서 52만원으로 126.1% 크게 늘어났다.
 
남궁지영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은 ‘2025년 사회동향’에서 “학년이 올라가면서 일반교과의 사교육 참여율 및 사교육비는 증가하고 있다”며 “반면 예체능·취미·교양 과목의 사교육 참여율 및 사교육비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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