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글로벌협회, 대통령 방중 앞두고 민간·청년 차원 한중 우호 기반 재확인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일제 침략이라는 공동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한중 연대의 기억을 청년 세대가 현장에서 되짚으며, 미래 지향적 우호 관계의 출발점을 확인했다.
사단법인 한중글로벌협회(회장 우수근)가 주최한 '한중 청년 역사 탐방 프로젝트'가 지난 3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의 협력과 연대의 기억을 청년 세대가 함께 되짚고, 이를 미래 지향적 우호 관계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4일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민간과 청년 차원에서 한중 우호의 역사적 토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한중 양국 청년 50여 명이 참여해 현충탑 참배와 분향을 시작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묘역을 차례로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국가 형성과 민주주의 발전의 흐름을 따라가며, 국가의 존엄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요구됐던 선택과 책임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도 전 일정에 함께했다.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회장은 "현충원은 전쟁의 기억만을 간직한 장소가 아니라, 국가가 사라진 상황에서도 존엄과 미래를 포기하지 않았던 선택의 기록이 남아 있는 공간"이라며 "임시정부 요인들이 중국에서 활동했던 역사는 한중 우호가 외교적 선언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반복해 확인된 경험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 방중을 앞둔 시점에서 청년들이 먼저 과거의 연대를 현재로 불러온 것은 앞으로의 한중 관계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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