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오자마자 십자인대 끊어진 ‘유망주’ 레오니 근황 “부상은 날 더 강하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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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오자마자 십자인대 끊어진 ‘유망주’ 레오니 근황 “부상은 날 더 강하게 만들 것”

풋볼리스트 2026-01-04 11:5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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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레오니(리버풀). 리버풀 공식 X 캡처
조반니 레오니(리버풀). 리버풀 공식 X 캡처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올여름 리버풀 합류 후 얼마지나지 않아 대형 부상을 당한 조반니 레오니가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레오니는 지난여름 이적료 3,500만 유로로 파르마칼초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2006년생 19세에 불과한 레오니는 리버풀이 원하는 버질 판다이크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제격이었다. 195cm의 강건한 체격과 기술적인 왼발 빌드업까지 갖춘 유망한 자원이다. 센터백 뎁스가 부족한 리버풀이기에 올 시즌 레오니의 많은 출전으로 충분한 성장을 기대해 볼만 했다.

그러나 레오니는 리버풀 데뷔전부터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9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2강 사우스햄튼전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는 레오니는 후반 36분 오른쪽 사이드 라인에서 태클을 시도하다 무릎 부상을 입었다. 정밀 검진 결과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되며 첫 해부터 시즌 아웃을 사실상 확정했다.

4일(한국시간) 레오니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현재 근황을 알렸다. 레오니는 부상 장면을 회상하며 “땅에 닿자마자 코너 브래들리에게 ‘십자인대를 다쳤다’고 말했다. ‘이제 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크고 강한 통증, 인생에서 느껴본 가장 강한 통증이었다. 하지만 운명이 나를 이곳으로 이끈 거라고 생각한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더 강해지기 위해 반드시 겪어야 했던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레오니는 구체적인 부상 복귀 일자를 정해두는 걸 피했다. 외려 현재 자신의 상태에 집중하며 심신을 달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기적인 미래를 바라볼 순 없다. 지금은 마음을 달련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회복이 지연될 경우 장기 목표는 또 다른 문제를 만든다”라며 “가장 힘든 구간은 지났다. 수영도 하고 헬스장에서 훈련도 하면서 재활 중이다. 축구 선수에게 이런 부상은 힘든 순간이 될 수 있지만, 예전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기 위해 마음을 단련하고 싶다”라며 성숙한 마음가짐을 보였다.

모하메드 살라(왼쪽), 버질 판다이크(이상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인스타그램 캡처
모하메드 살라(왼쪽), 버질 판다이크(이상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인스타그램 캡처

레오니는 리버풀 생활도 만족 중이다. 모하메드 살라, 판다이크 등 걸출한 월드클래스 자원들을 지켜보면서 하나 둘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 같은 팀에서 연락이 오면, 그들을 다른 눈으로 보지 않을 수가 없다. 프리미어리그가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걸 매일 느끼고 있다. 팀 동료들로부터 큰 지지와 애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TV로 볼 때는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만나보면 다들 평범한 사람들이다. 기술적으로는 거의 모두가 괴물 수준”이라며 “본받아 온 선수는 판다이크다. 소보슬러이 도미니크는 내가 전에 본 적 없는 축구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살라는 한 주 동안 몸을 준비하는 방식이 정말 놀랍다”라고 밝혔다.

특히 롤모델인 판다이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판다이크는 주장다운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부상 이후 바로 나에게 전화를 해줬다. 나도 판다이크가 수술받았던 같은 집도의에게 수술을 받았고, 지금도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리버풀 공식 X 및 모하메드 살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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