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분량 사수 위해 고군분투…‘살림남’ 새해 첫 웃음과 울림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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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분량 사수 위해 고군분투…‘살림남’ 새해 첫 웃음과 울림 책임졌다

뉴스컬처 2026-01-04 10:1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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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박서진이 새해 첫 방송부터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분량 사수를 향한 책임감과 가족을 향한 진심이 맞물리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는 '2025 KBS 연예대상' 4관왕의 기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서진은 지난 3일 방송에서도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사진=살림하는 남자들2
사진=살림하는 남자들2

이날 ‘살림남’은 박서진의 신곡 ‘첫눈에 반해버린 사람아’로 산뜻하게 문을 열었다. 일출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선 박서진의 모습은 새해의 기운을 고스란히 안방으로 전하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박서진은 둘째 형 효영, 동생 효정과 함께 삼 남매 여행에 나섰다. 좀처럼 집 밖으로 나오지 않던 형과의 동행에 어색한 공기가 감돌았지만, 박서진은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화법으로 분위기를 풀어냈다. 특히 “새해 첫 방송 분량은 책임져야 한다”며 말수가 적은 형의 입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최우수상 수상자다운 책임감이 빛난 순간이었다.

박서진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문경으로 향한 삼 남매는 추억 쌓기에 나섰다. 형과 함께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박서진은 과거 사진 재현을 제안했고, 삼 남매는 먼저 세상을 떠난 형들의 빈자리를 서로의 존재로 채우며 과거와 현재가 겹쳐지는 장면을 완성했다. 담담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잔잔한 감동이 번졌다.

식사 자리에서는 삼 남매의 진심 어린 대화가 이어졌다. 스무 살부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형의 과거, 가난으로 인해 진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선택이 전해지자 박서진은 안쓰러움과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꿈이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는 형의 말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박서진은 “셋이 서로 의지가 되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들었다”며 이번 여행의 의미를 되짚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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