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인 2020년(36개)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커진 규모로, K뷰티 시장의 성장판을 키운 것이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크고 작은 브랜드가 조화롭게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며 ‘글로벌 K뷰티 인큐베이터’로서 영향력을 한층 더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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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0억원을 넘긴 브랜드는 △닥터지 △달바 △라운드랩 △메디힐 △클리오 △토리든(이상 가나다순) 등 총 6개로, 직전 해보다 2배 늘었다. 이 중 ‘메디힐’은 마스크팩, 토너패드 등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확장성을 증명하며 입점 브랜드 사상 최초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100억 클럽에는 독창적 콘셉트의 신진 브랜드가 다수 합류했다. 떡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제형의 클렌저로 이름을 알린 △아렌시아와 케이크 레시피에서 영감을 받은 △휩드 등이 대표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대형 브랜드부터 신진 브랜드까지 고르게 성장하는 흐름은 올리브영 생태계의 역동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신진 브랜드의 혁신성과 정통 강자의 축적된 역량이 시장의 성장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올리브영 외국인 구매 1조원’ 시대가 열리며 간접적인 수혜를 누린 브랜드들도 100억 클럽에 안착했다. 외국인 구매 비중이 높은 전국 주요 관광상권에 랜드마크 매장을 조성한 것이 입점 브랜드의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올리브영은 설명했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은(AGE-R)은 방한 외국인 필수 쇼핑 품목으로 자리 잡으며 새롭게 100억원 클럽에 올랐다. △리쥬란 △쏘내추럴도 외국인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기며 2년 연속 100억 클럽에 들어갔다.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을 잇는 ‘옴니채널’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소·중견 브랜드의 빠른 성장을 뒷받침하고 주요 관광 상권의 매장을 글로벌 쇼룸이자 테스트베드로 운영해 해외 수요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체 입점사의 90%에 달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위해 상생펀드를 통한 금리부담 완화를 지원 중이다.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국내의 성장 방정식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 브랜드가 올리브영 무대를 통해 글로벌 대형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동반자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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