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윙백 완벽 적응! 양현준 최근 3경기 2골, 월드컵 ‘히든카드’로도 손색 없는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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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윙백 완벽 적응! 양현준 최근 3경기 2골, 월드컵 ‘히든카드’로도 손색 없는 활약

풋볼리스트 2026-01-04 0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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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양현준이 오른쪽 윙백 자리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월드컵 히든카드로도 손색이 없다.

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2025-20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1라운드를 치른 셀틱이 레인저스에 1-3으로 패했다. 셀틱은 최근 리그 5경기 2승 3패로 부진하며 승점 38점으로 불안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3위 레인저스와는 승점 동률이다.

이날 양현준은 변함없이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홈팀 셀틱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마에다 다이젠, 조니 케니, 베니아민 뉘그렌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칼럼 맥그리거와 아르네 엥얼스가 중원에, 루크 매코완과 양현준이 윙백에 위치했다. 키어런 티어니, 오스턴 트러스티, 안토니 랄스턴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카스페르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켰다.

양현준은 경기 내내 ‘공격형 윙백’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셀틱은 윌프레드 낭시 감독 부임 후 3-4-3 내지 3-4-2-1 대형을 주로 구사한다. 양현준은 오른쪽 윙백으로 시작하지만 공격 상황에서는 측면으로 넓게 벌린 윙어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인다. 반대편에 있는 매코완이 수비라인을 보조하는 형태로 움직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양현준이 비운 자리는 오른쪽 스토퍼인 랄스턴이 풀백처럼 커버한다. 양현준이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 서있으면 상대 수비 간격이 벌어지거나 양현준에게 광활한 공간이 생길 수밖에 없다.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은 이번 경기에서 훌륭한 드리블로 선제골을 작성했다. 오른쪽에서 스로인을 던져 뉘그렌과 공을 주고받은 뒤 먼 곳에서부터 저돌적인 드리블로 레인저스 수비를 무너뜨리며 전진했다. 상대 선수들을 무위로 만들고 순식간에 오른쪽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양현준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현준은 특히 전반 중반 이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 25분 양현준이 수비 진영에서 상대 공을 탈취하고 패스로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다만 케니가 주춤하는 사이 레인저스 수비가 복귀해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32분에는 케니의 슈팅이 버틀랜드 골키퍼 선방에 막힌 걸 셀틱이 잡아 재차 크로스를 시도했고, 양현준이 오른쪽 골문 바깥으로 나가려는 공을 각도가 없음에도 과감히 헤더 슈팅으로 가져갔다. 이 공은 버틀랜드의 팔에 맞은 뒤 레인저스 수비수가 오버헤드킥으로 걷어냈다. 후반에 시도한 헤더도 버틀랜드에게 막히며 추가골까지 넣는 데에는 실패했다.

양현준은 이날 슈팅 4회, 유효슈팅 3회, 기회 창출 2회, 경합 성공 6회, 태클 4회,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2회 등 공수 양면에서 활달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23분 레프트윙 매코완 대신 라이트백 훌리안 아라우호가 들어온 뒤에는 왼쪽 윙어로 자리를 옮겨 경기 종료 때까지 뛰었다. 양현준은 낭시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셀틱은 양현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5분 니콜라 라스킨이 좋은 쇄도로 페널티박스에서 침투패스를 받았고, 침착하게 중앙으로 패스해 유세프 세르미티의 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랄스턴의 수비 실수를 틈타 세르미티가 공을 가로채 질주한 뒤 깔끔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토트넘홋스퍼 출신 마이키 무어는 후반 27분 제이디 가사마가 공격 진영에서 셀틱의 공을 탈취한 뒤 건넨 패스를 받아 오른쪽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한 뒤 정교한 슈팅으로 왼쪽 골문에 공을 꽂아넣었다.

양현준은 지난달 28일 리빙스턴과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전반 10분 끈질긴 공격 가담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4-2 승리 주춧돌을 마련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주가를 높인 양현준은 스리백 전환 후에도 윙백 고민을 거듭하는 홍명보호의 ‘히든카드’가 될 수도 있다. 양현준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에도 윙백으로 활용됐고, 일본식 스리백에 가까운 홍명보 감독의 전술에도 양현준이 잘 맞을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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