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새해를 맞은 지지자들에게 “적토마처럼 나아가자”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라면서 “상처를 입어도 쓰러지지 않고 다시 거침없이 달리는 적토마처럼, 진정한 용기와 담대함으로 다시 일어서 자유와 주권회복 그리고 번영을 위해 나아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화이팅합시다”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배희철 변호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의 새해 메시지를 전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배 변호사는 지난 2일 윤 전 대통령과의 접견 당시 이런 내용을 받아 적었다고 했다.
또 지난달 31일 접견 당시 내용도 전했다. 배 변호사는 “당시 윤 전 대통령은 두툼한 장갑을 끼고 접견에 나와 ‘지금 이 공간(구치소)에 있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늘 주님께 감사하니, 국민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윤 전 대통령은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거리에서 행진하며 분투하는 국민과 청년들을 걱정하셨다”며 “새해 아침에도 국민 한 명 한 명의 수고와 눈물을 떠올리며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셨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걱정보다는 기도로 윤 대통령님을 지켜주실 것을 (지지자) 여러분께 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지난 2일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은 오는 18일까지였지만, 추가 구속영장 발부로 6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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