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린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적 침략"을 거부한다며 모든 병력을 동원해 맞서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성명에서 "국민 여러분 거리로 나서자!"라며 "볼리바르 정부는 국내 모든 사회·정치 세력에게 동원 계획을 가동하고 이 제국주의적 공격을 규탄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성명은 마두로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모든 국가 방어 계획의 실행을 명령했다"고 덧붙였다.
인접국인 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지금 이 순간 카라카스가 (미국의) 미사일 공격을 당하고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 소집을 촉구했다.
구스타보 대통령은 "콜롬비아는 어제부터 안보리 회원국이다. 안보리가 즉시 소집돼야 한다"며 "베네수엘라 침략 행위에 대해 국제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카라카스에서 최소 7차례의 폭발음과 항공기 저공비행 소리가 들렸다.
베네수엘라 현지 언론은 폭발음이 카라카스 북부 라과이라주(州)와 해안 지역, 미란다주 해안 도시 히게로테에서도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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