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범죄 액션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영화 '가타오: 암흑가의 형제들'이 한국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가타오: 암흑가의 형제들'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넷플릭스 타이완'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인 투둠에 따르면, 이 작품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집계된 한국 영화 부문 TOP 10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타오: 암흑가의 형제들'은 대만 현지에서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화제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극장 개봉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본격적인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대만 암흑가의 신구 세력이 맞붙는 거친 액션과 묵직한 서사가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한 ‘범죄도시’ 스타일의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가타오: 암흑가의 형제들'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넷플릭스 타이완'
특히 이번 순위 진입은 연말 대작들이 쏟아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자극적인 액션에만 치중하지 않고, 의리와 배신이 교차하는 느와르 특유의 감성을 유려하게 풀어낸 점이 주효했다. 특히작품 속 주인공 마이클(왕양)이 과거의 유산을 이어받아 대만 암흑가를 재편하려는 과정은 단순한 폭력 미학을 넘어선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번 순위 집계 기간 동안 한국 시청자들은 대체로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와 강렬한 액션 영화에 주목했다. '가타오'는 대만 특유의 습한 느와르 분위기를 배경으로, 조직 간의 이권 다툼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3040 남성 시청자층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극장 개봉 당시보다 OTT 서비스 공개 이후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가타오'의 흥행 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같은 기간 넷플릭스 영화 부문 국내 1위는 '대홍수'였다. '대홍수'는 김다미와 박해수가 주연을 맡은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거대한 홍수가 지구를 덮친 마지막 날,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렸다.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인류의 생존과 미래를 향한 복합적인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2위인 '살인자 리포트'는 조여정, 정성일 주연의 밀실 서스펜스 스릴러다. 특종이 간절한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가 자신을 연쇄살인범이라 주장하는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으로부터 특별한 제안을 받으며 시작된다. 두 사람의 치열한 심리전과 대화만으로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하며 예상치 못한 반전도 포함됐다.
3위는'전지적 독자 시점'으로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이 완결되는 순간, 그 소설 속 세계가 현실로 변해 버린 이야기를 다뤘다. 평범한 직장인이던 김독자(안효섭)가 세상의 붕괴를 목격하고, 자신이 유일하게 결말을 아는 독자라는 사실을 무기로 살아남는다. 안효섭, 이민호, 지수, 나나, 채수빈, 신승호 등 호화 캐스팅이 특징이다.
1. '대홍수'
2. '살인자 리포트'
3. '전지적 독자 시점'
4. '브래드의 빵 베이커리타운과 악당들'
5.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6. '악마가 이사왔다'
7. '케이팝 데몬 헌터스'
8. '그린치'
9.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10. '가타오: 암흑가의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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