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집무실 개인 공간 및 통로 등 공개에 "충격을 넘어 분노를 자아낸다"고 비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집무실로 향하는 또 하나의 '비밀통로'를 만들어 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대통령의 동선조차 국민에게 설명하지 못할 만큼 국정 운영이 비밀스럽고 폐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또 "비밀통로가 완공된 시점은 도어스테핑이 중단된 직후"라며 "국민과의 소통을 끊은 뒤 국민의 시선을 피하기 위한 통로를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국방부 예산 전용 정황을 두고는 "명백한 권력 사유화이자 비정상적 국가 운영"이라며 "감사와 수사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백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개인의 은신처가 아니다. 국민을 대신해 국정을 책임지는 공간이며, 공개성과 책임성이 전제되어야 할 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비밀통로와 폐쇄된 공간으로 '비정상 국정'의 상징을 만들어버렸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비밀과 사유화로 얼룩진 국정을 끝내고, 공개와 투명성, 책임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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