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약금 면제 사흘간 3만명 이탈···7명 중 5명은 SKT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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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약금 면제 사흘간 3만명 이탈···7명 중 5명은 SKT 선택

뉴스웨이 2026-01-03 11:1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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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KT가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한 이후 사흘 동안 3만명 넘는 가입자가 회선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 고객 상당수는 알뜰폰보다 기존 이동통신사를 선택했고 SK텔레콤으로의 이동이 두드러졌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KT를 떠난 가입자는 3만163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 회선을 이동한 셈이다. 이 가운데 알뜰폰이 아닌 다른 이동통신사를 선택한 가입자는 2만6192명으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타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 중 1만8720명이 SK텔레콤을 선택해 비중이 70%를 웃돌았다.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7272명으로 집계됐다.

일자별로 보면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첫날 7664명이 KT를 이탈했고, 이 중 5784명이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이후 이틀간에도 1만8528명이 타사로 옮겼으며, SK텔레콤 선택 비중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으로의 쏠림 배경으로 재가입 고객을 겨냥한 유치 정책을 꼽고 있다. SK텔레콤은 과거 해킹 사태 이후 이탈했던 고객이 돌아올 경우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복원하는 정책을 운영 중으로, 이번 KT 위약금 면제와 맞물려 복귀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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