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우승의 주역’ 브레넌 존슨, 토트넘 떠나 팰리스 이적 ‘구단 최고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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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우승의 주역’ 브레넌 존슨, 토트넘 떠나 팰리스 이적 ‘구단 최고 이적료’

풋볼리스트 2026-01-03 10:3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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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브레넌 존슨이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크리스탈팰리스로 이적했다.

3일(한국시간) 팰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일스 국가대표 존슨을 구단 최고 이적료로 토트넘에서 데려왔다. 등번호는 11번이며 계약 기간은 4년 반”이라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서 예상하는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81억 원)다.

존슨은 노팅엄포레스트 유소년 출신으로 2019년 8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프로 데뷔전도 치렀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 리그원(3부)의 링컨시티에서 성공적인 임대를 마치고 노팅엄으로 돌아온 뒤 2021-2022시즌 리그 49경기(승격 플레이오프 포함) 18골 10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격시킨 건 물론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올해의 영플레이어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2-2023시즌 노팅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경험한 존슨은 2023-2024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스피드를 활용한 위협적인 공격이 토트넘에 잘 맞을 거라는 기대가 당시 있었다. 4,750만 파운드(약 924억 원)라는 상당한 이적료가 그 기대감을 방증한다.

다만 토트넘에서는 공격 지표만 좋았을 뿐 실제 경기력은 아쉬웠다. 2023-2024시즌 모든 대회 38경기 5골 10도움, 지난 시즌 51경기 18골 4도움으로 남부럽지 않은 공격포인트를 쌓았지만, 발기술이 좋지 않아 측면에서 공을 잡으면 다시 뒤로 패스하거나 상대에게 공을 뺏기기 일쑤였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당시 토트넘 감독은 존슨을 활용하기 위해 그에게 페널티박스로 직접 침투할 것을 주문했다. 손흥민 등 기존 득점원의 득점 빈도가 줄어드는 부작용은 있었어도 이 처방은 토트넘에 효과적이었다. 결론적으로 존슨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17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 덕에 손흥민도 토트넘 주장으로서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었다.

손흥민(왼쪽), 브레넌 존슨(이상 당시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왼쪽), 브레넌 존슨(이상 당시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부임하자 존슨은 후보로 밀려났다. 올 시즌 PL, 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을 합쳐 총 22경기에 출전했는데 이 중 선발 출장은 10회에 불과하다. 가장 최근 선발로 나왔던 건 지난달 2일 뉴캐슬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였고, 이후 4경기에서는 모두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나마 팰리스 이적설이 나고 2일 브렌트퍼드와 경기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존슨은 이적시장이 열리자 빠르게 팰리스와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팰리스도 존슨을 오는 4일 있을 뉴캐슬과 경기에 출전시키기 위해 메디컬 테스트 등을 서둘렀다. 공격 자원이 한정적인 팰리스 입장에서는 역습에서 큰 위력을 보이는 존슨이 필요했다.

올리버 글라스너 팰리스 감독은 “존슨이 팀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빠르게 이곳에 왔다. 신속한 일처리를 보인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존슨은 그의 페이스와 득점력으로 공격 상황에서 선택지를 제공한다. 다가오는 경기들에서 존슨은 값어치 있는 자원이 될 것”이라며 환영 인사를 남겼다.

존슨은 “매우 흥분되고 행복하다. 팰리스는 훌륭한 클럽이고, 내가 언제나 열망했던 클럽”이라며 “팰리스와 여정을 함께할 수 있게 돼 즐겁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사진= 크리스탈팰리스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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