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향후 1년이 사실상 한국 경제 분수령”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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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향후 1년이 사실상 한국 경제 분수령” 경고

한스경제 2026-01-03 10:1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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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올해가 대한민국 경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올해가 대한민국 경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올해가 대한민국 경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성장 중심 정책과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촉구했다.

최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202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2026년은 대한민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갈지 새로운 성장 원년을 만들지 결정되는 거의 마지막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경제의 구조적 성장 둔화를 경고하며, 향후 1년이 사실상 한국 경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30년 전까지 8%대 성장을 이어가던 한국 경제가 5년마다 1~2%p씩 성장률이 하락해 이제는 마이너스 성장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며 “이는 무서운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성장 원천은 AI”라며 ▲AI 세대를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인프라 선제 구축 ▲해외 자원 유입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모든 정책 초점을 성장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성장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 법·제도 개편 ▲한일 간 실행형 협의체 구성 ▲메가 샌드박스 제도화를 제안했다.

경제단체장들도 이날 한국 경제 재도약 필요성에 공감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AI 혁명을 비롯한 거센 물결이 경제질서를 근본부터 바꿔놓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한국 경제의 대전환을 통해 뉴 K-인더스트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은 “지난해는 글로벌 통상 환경의 어려움 속 우리 무역이 사상 최초로 수출 7000억달러를 돌파하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기업들이 적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성장을 통해 시장의 활력을 끌어낸다면 다시 한번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대전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62년 시작돼 올해로 64회를 맞은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기업인과 정부, 국회, 사회 각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신년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한 경제 5단체장과 주요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경제 부처 장관들이 자리했다. 국회에서는 정 대표와 장 대표를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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