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충격적인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운전 중인 차량 뒷좌석에서의 부적절한 행동이 문제가 된 가운데, 사태가 법적 분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에 전 매니저들이 제출한 진정서의 내용이 2일 공개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진정서에는 박나래가 업무 시간 중 이동하던 차량에서 보인 행동에 대한 구체적 증언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매니저들은 진정서에서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 업무를 수행하는 중에 뒷좌석에 탑승한 박나래가 동승 남성과 함께 특정한 행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밀폐된 차량 공간의 특성상 그 자리를 피하거나 벗어날 방법이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매니저들은 "사용자로서의 우월한 지위를 활용해 원치 않는 장면과 소리를 시각적, 청각적으로 강제로 인지하도록 만들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단순히 개인적 일탈 수준을 넘어선 조직 내 권력 남용에 해당한다는 입장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안전 문제입니다. 진정서에는 박나래가 해당 상황에서 운전석 좌석을 여러 차례 발로 가격해 운전자가 심각한 위협을 느꼈고,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폭로는 박나래를 둘러싼 여러 논란 중 하나로, 현재 양측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 매니저들은 서울서부지법에 1억 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으며,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대리 처방, 특수상해, 진행비 미지급 등 다양한 혐의를 주장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반면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가 개인 법인을 설립해 자금을 유용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공갈 미수와 횡령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현재 경찰에 접수된 관련 고소·고발 건수만 총 7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논란이 커지자 박나래는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6일 그는 공식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께 피로를 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차분히 사실관계를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노동청은 이달 중 진정을 제기한 전 매니저들을 소환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주사 이모'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이어 차량 내 부적절 행위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박나래의 연예계 복귀 시점은 더욱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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