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신년 화두는?…"AI전환·글로벌 경쟁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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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신년 화두는?…"AI전환·글로벌 경쟁력 확대"

모두서치 2026-01-03 09:1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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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제약바이오 업계의 2026년 신년사 화두는 AI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확대로 모아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협회 수장들은 올해를 AI 혁신의 원년으로 꼽으며 AI 도입을 통한 효율 극대화 계획을 밝혔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바이오와 AI 결합이 산업의 구조 자체를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AI 활용, AI 기반 동물실험,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 기술 등 산업 전반에서 AI는 산업 성장 촉진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새 정부가 뒷받침하는 정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026~2028년은 셀트리온이 퀀텀 리프를 위해 혁신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며 "AI로 산업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재 시점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을 추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셀트리온은 AI 플랫폼을 도입해 개발에서부터 임상·생산·판매 등 사업 전반에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AI 도입을 활용해 의약품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 전담 조직도 회사 내 설치할 예정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역시 "올해를 글로벌 리더십을 완성하는 대도약의 해"로 언급하고, AI 기반 혁신을 통한 한 단계 도약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회사가 구축해온 데이터·AI 기반 연구 체계를 실질적 경쟁력으로 전환하고, 연구개발 전 주기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해 'AI로 일하는 제약사'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연구 패러다임 대전환을 선언하는 메시지다.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바이오와 의료 분야에서 축적해온 자산 위에 AI라는 날개를 달아 AI 융합 생명과학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차 부회장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를 3대 성장축으로 제시했는데, 헬스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와 AI 기술을 결합해 예방·진단·치료·사후관리까지 연결되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확장할 예정이다.

약가 인하, 고환율 등 대외적 불안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높았는데 이런 속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와 산업 내 경쟁 심화를 언급하며 "모든 측면에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경쟁력이 요구되는 해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원팀으로 '글로벌 No.1 CDMO' 목표를 향해 도약하자"고 주문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제약바이오 강국이란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으나 우리 앞에 놓인 환경은 녹록지 않다"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은 산업 전반에 커다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공급망 불안, 관세와 고환율 문제까지 겹치며 어느 때보다 복합적이고 거센 난관과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산업계 역량을 하나로 모을 때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불안정한 사업 환경에서 하나된 '원팀 GC'의 마음으로 힘을 모아 국내와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임직원에 주문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100년간 쌓아온 신뢰의 토대 위에 과감한 도전과 속도감을 더해야 할 때"라며 "글로벌 톱50 제약사 목표에 한 단계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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