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수원] 강의택 기자┃”나보다 우리 코치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준 강우영 대표가 있어 수원에 온 것 같다." 수원삼성 이정효 신임 감독의 말이다.
수원은 지난달 24일 제11대 감독으로 이정효 감독을 선임했다. 세 시즌 연속 K리그2에 잔류하게 된 수원은 승격과 함께 ‘명가재건’을 목표로 K리그 최고 명장 반열에 오른 이정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정효 감독의 축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코칭스태프와의 긴밀한 협업이다. 광주FC 시절부터 이어져 온 이른바 ‘이정효 사단’은 전술 구현은 물론 선수 관리와 경기 준비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박원교 분석 코치와는 밤을 새워 전술 분석에 매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수원 부임과 함께 어떤 코칭스태프 구성이 이뤄질지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렸다. 결과적으로 이정효 감독은 광주 시절 함께했던 사단 전원을 수원으로 불러들였다.
기존 마철준 수석코치, 조용태 코치, 신정환 골키퍼 코치, 김경도 피지컬 코치, 박원교 분석 코치가 그대로 옮겨왔고 울산HD 코치로 활동했던 조광수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6명의 코칭스태프는 2일 진행된 이정효 감독 취임식에서 첫 선을 보였다. 수원의 엠블럼이 붙은 트레이닝복을 착용하고 본인 차례에 맞춰 등장했다.
본인뿐만 아니라 사단 전체가 주목받은 취임식에 이정효 감독 역시 큰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코칭스태프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해준 구단 프런트에 감사의 말 전한다”며 ”나보다 우리 코치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준 강우영 대표가 있어 수원에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효 감독은 사단이 꼭 함께 했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내가 감독을 처음 시작한 2022년에 미래가 정해지지 않은 초보 감독을 위해 흔쾌히 나와 함께 해준 사람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으로 같이 온 이유는 단 하나다”라며 “이 사람들이 없었으면 나도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느 팀을 맡더라도 이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최고의 팀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서로 각자의 역할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 있어서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축구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다”고 설명했다.
코칭스태프 전원과의 동행을 택한 선택만 보더라도 이정효 감독이 사단을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기조는 취임식 발언에서도 드러났다. ‘이정효 사단’이 수원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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