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감염 환자 주요 병원균, 항생제 내성률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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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감염 환자 주요 병원균, 항생제 내성률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 유지

메디컬월드뉴스 2026-01-02 22:05:59 신고

3줄요약

국내 감염 환자에서 분리된 주요 병원균의 항생제 내성률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발간한 ‘2024 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 연보’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국가 항균제 내성균 감시체계 운영 중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근거해 국가 항균제 내성균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은 환자 치료 성과와 의료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국내 주요 병원균의 내성률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종합병원 중심의 국내 항균제 내성균 조사(Kor-GLASS), 중소·요양병원 및 의원 중심의 국내 항균제 내성 정보 모니터링(KARMS), 법정감염병 조사 등 3개 감시체계를 통해 혈액, 소변 등 환자 검체에서 분리된 주요 병원균과 임상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각 감시체계에서는 항생제별 내성 양상 및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2017년부터 매년 ‘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 연보’를 통해 의료기관별, 균종별, 다제내성균 추이 등 국내 항생제 내성 정보를 제공해 왔다.


◆종합병원 혈류 감염 주요 병원균 등 소폭 감소…높은 내성률 유지

종합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법정감염병 등 혈류 감염 주요 병원균의 항생제 내성률을 분석한 결과,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등은 소폭 감소했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내성률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종합병원 혈액 분리 주요 병원균의 항생제별 내성률을 보면,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CRAB)은 2017년 92.1%에서 2024년 75.8%로 감소했다.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은 2017년 53.2%에서 2024년 44.6%로,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FM)은 2017년 45.2%에서 2024년 27.5%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내성 대장균(CTX-R ECO)은 2017년 32.8%에서 2024년 43.3%로, 플루오로퀴놀론계 내성 대장균(Fluoroquinolone-R ECO)은 2017년 38.9%에서 2024년 44.6%로 증가했다.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내성 폐렴막대균(CTX-R KPN)은 2017년 26.1%에서 2024년 37.3%로,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CRPA)은 2017년 18.1%에서 2024년 30.5%로 각각 증가 추세를 보였다.


◆요양병원 내성률, 타 의료기관 대비 높은 수준…카바페넴내성폐렴막대균 지속 증가 우려

혈류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균의 항생제 내성률을 의료기관 종별로 분석한 결과, 요양병원의 내성률은 타 의료기관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2024년 기준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내성률은 종합병원 42.9%, 중소병원 51.4%, 요양병원 85.7%, 의원 43.8%로 나타났다.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FM)은 종합병원 27.5%, 중소병원 32.1%, 요양병원 43.8%로 집계됐다.

특히 치료가 어려운 장내세균인 카바페넴내성폐렴막대균(CRKP)의 경우, 요양병원에서 2016년 2.7%에서 2024년 59.1%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종합병원은 5.4%에서 5.7%로, 중소병원은 3.3%에서 17.4%로, 의원은 2.0%에서 10.4%로 각각 증가했다.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CRAB) 내성률도 요양병원이 2024년 93.0%로 종합병원 63.6%, 중소병원 80.9%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내성 대장균(CTX-R ECO)은 요양병원 86.5%, 중소병원 53.4%, 종합병원 38.6%, 의원 36.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내성 현황 제시 및 WHO 항생제 분류 기준 적용, 현장 활용도 강화

이번 2024년 연보에서는 종합병원, 중소병원, 의원의 내성 자료를 통합 분석하여 주요 병원균에 대한 지역별 내성 현황을 제시함으로써, 지역별 상황에 맞게 항생제 내성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WHO 항생제 분류 기준(AWaRe)에 따라 항생제를 접근(Access), 주의(Watch), 보류(Reserve)로 구분하여 표기하고 내성률 추이 곡선 등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중요 항생제 내성 현황과 내성률 변화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WHO AWaRe 분류 체계는 항생제 내성 확산 및 위험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분류한 것이다. 접근(Access) 그룹은 내성 위험이 낮아 1차 치료제로 우선 권장되는 항생제로 아목시실린, 세파졸린 등 93종이 포함된다. 

주의(Watch) 그룹은 내성 위험이 높아 특정 감염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항생제로 세파클러, 세포탁심, 시프로플록사신 등 145종이 해당한다. 

보류(Reserve) 그룹은 다제내성균 치료 등 중증 감염에서 최후 수단으로 사용해야 하는 항생제로 아즈트레오남, 리네졸리드, 콜리스틴 등 30종이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연보가 국내 항균제 내성균 현황의 이해를 돕고,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어 항생제 내성 감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4 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 연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누리집 메뉴 경로는 정책정보 > 의료안전 및 예방 > 항생제 적정사용 및 내성예방·관리 >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운영 > 「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 연보」 발간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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