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이 친누나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찬열의 유튜브 채널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현실OO’ 케미 [찬열 극장 : ‘현실OO’ 편]’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아나운서 출신인 친누나 박유라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 에피소드였다. 찬열과 붕어빵 외모로 눈길을 끈 박유라는 배우 못지않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두 사람은 “붙어 앉아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거부감을 드러내며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찬열은 “데뷔 당시부터 누나가 인터넷에서 굉장히 유명했다. 그때 당시 아나운서로 활동했고 닮은꼴로 화제가 됐다. 사실 누나를 너무 오랜만에 만난다. 2년 만”이라고 밝혔다. 박유라는 “동생이 유튜브 삼수째인데 큰 응원을 보태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면서 “너무 바빠서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불쾌한 골짜기’라고 하면서도 닮은꼴 외모를 인정했다. 찬열은 “어릴 때는 닮았다는 생각을 못 해봤는데 둘 다 어른이 되고 나서 살짝 있다. 귀와 눈이 닮았다”고 밝혔다. 박유라도 “인스타 피드를 보다가 동생의 사진을 보고 놀라기도 한다. 한 번은 식당에 갔는데 아주머니가 우리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하시더라. 동생이 계속 씩씩거리면서 화를 내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찬열은 “명절에 다같이 모여서 화투를 치면서 느낀 건데 승부욕도 닮았다. 그래서 어릴 때 많이 다투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놨다. 박유라는 “옛날 이야기하면 할 말이 많다. 안 지려고 누나를 진짜로 때리더라. 맞았는데 진짜 아팠지만 안 아픈 척 했다”고 고백했다.
찬열은 어린 시절 누나에게 문자로 욕설을 보낸 사연과 누나를 뿌리치다가 실수로 얼굴을 쳐서 누나의 입술이 터진 사연도 고백했다. 그러면서 “누나와 친해진 시점은 숙소 생활하느라 집을 나가면서다. 서로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찬열과 박유라는 시밀러룩을 맞춰 입고 훈훈한 투샷도 남겼다. 박유라는 “오랜만에 만났는데 여전히 불편해하는 것 같다. 나와 밥도 잘 안 먹으려고 한다. 집 이사했는데 놀러 오지도 않아서 너무 서운하다”면서도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까 좋긴 하다. 여전히 (외모) 관리가 잘 되어있다”고 칭찬으로 마무리했다.
거침없이 돌직구를 던지는 ‘현실 남매’지만 감동적인 순간도 있었다. 박유라는 동생 몰래 직접 티켓팅을 해서 공연을 보고 간 사연을 언급했다. 그는 “동생이 아티스트로서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큰 응원이라고 티켓을 사서 직접 공연을 보는 거라고 생각해서 몰래 가서 봤다. 육각형이 커지고 있어서 지켜보며 뿌듯했다”고 칭찬했다. 찬열은 “내가 먼저 물어봤어야 했는데 누나가 직접 티켓팅 해서 서프라이즈로 보러 왔다. 공연 끝나고 회식하러 가는 길에 잘 보고 간다고 연락이 왔다. 상상도 못했다. 진짜 기분이 좋았고 엄청 감동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박유라는 자신의 SNS에 찬열과 함께한 투샷을 게재하며 “동생이랑 함께하는 촬영은 처음이었네요! ‘감다살’ ‘채널찬열’ 제작진 분들 재미있게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HappyNewYear”라고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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