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계속 남을 것으로 보인다.
뮌헨 소식을 다루는 ‘매드 어바웃 바이에른’은 2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이번 달 들어온 모든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현재로서는 김민재가 1월에 이적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독일 무대를 밟은 건 2023년이다. 당시 김민재는 나폴리 리그 우승에 일조하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는데 실력을 높게 본 뮌헨이 그를 데려왔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이 된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루며 중앙 수비를 단단히 지탱했다.
하지만 뮌헨 입성 후 ‘기복’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폼이 최고조일 때는 철벽 수비를 펼쳤지만, 컨디션이 떨어진 상황에서는 존재감을 잃고 후방에 위기를 자초하는 장면이 가끔씩 나왔다. 이 때문에 독일 현지 매체는 물론 뮌헨 팬들조차 김민재의 기량에 의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김민재는 몇 번의 부상까지 겹치며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갔다.
올 시즌에는 더욱 입지가 좁아졌다. 뮌헨이 주전 센터백으로 우파메카노와 새로 데려온 조나단 타를 중용하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현재는 ‘3옵션 센터백’으로 활약 중인 김민재다. 그런 가운데 튀르키예를 포함해 몇몇 이탈리아 클럽들이 김민재를 노린다는 이적설이 돌았다.
그러나 김민재는 뮌헨에 잔류할 전망이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 이탈리아 클럽들을 포함해 여러 구단으로부터 수많은 문의를 받았다. 다만 선수 측은 최소한 올여름까지는 뮌헨에 남겠다는 확고한 의지다. 현재로서는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라며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김민재는 후반기에도 뮌헨에 남아 다시 주전 재등극을 노릴 계획이다. 어느덧 시즌 중반이 넘은 시점, 과연 김민재가 자신의 기량을 재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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