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이란 안보를 담당하는 고위 관리가 2일 이란 일부 지역에서 경제 시위가 확산되면서 6월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폭격한 후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면서 서로 위협적 발언을 주고받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현지시각) 자신의 트루스 소셜 플랫폼 게시글에서 "이란이"평화로운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죽이면 미국이 그들을 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시위를 둘러싼 폭력으로 최소 7명이 사망했다.
트럼프는 자세한 설명 없이 "우리는 준비가 완료됐고 출동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맡고 있는 알리 라리자니 전 국회의장은 소셜 플랫폼 X에 이스라엘과 미국이 시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라리자니는 그러나 이란 당국이 수년 간 반복적으로 제기해 온 이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라리자니는 "트럼프(대통령)는 (이란)국내 문제에 대한 미국의 개입이 (중동)지역 전체의 혼란을 부르고 미국의 이익을 파괴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X에 글을 올렸다. "미국 국민들은 트럼프가 모험주의를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군인들을 돌봐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라리자니의 발언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광범위한 군사적 영향력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지난 6월 미국이 핵 시설 3곳을 공격한 후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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