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자택 침입 강도 역고소에 직접 전한 심경..."무너지지 않을 것"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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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자택 침입 강도 역고소에 직접 전한 심경..."무너지지 않을 것" [전문]

이데일리 2026-01-02 18:4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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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자택에 침입한 강도로부터 역고소 당한 심경을 고백했다.

나나. (사진=뉴시스)


나나는 2일 자신의 팬 소통 플랫폼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팬분들이 저를 걱정 하고있을것같아서 이렇게 글 남긴다”며 “저는 고소당한 사실을 안지 시간이 꽤 되었다.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들을 이겨내고 있는 시간 속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나나는 “팬분들과 만남의 약속(팬싸인회)의 시간이 다가오기까지 저는 제 흔들리고 나약해진 마음과 정신을 다 잡으려고 많은 생각과 고민들을 하며 어떻게든 바로잡기 위해 저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집중했다”며 “팬분들과의 약속을 이번일로 인해서 저버리고 싶지 않았고, 건강해지고 안정된모습을 빨리 되찾아서 마주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았고, 스스로 조금 더 단단해진 느낌을 받았다”며 “저의 바람대로 팬싸인회 하게 되었고, 그 순간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했다. 약속을 지킬 수 있었고, 제가 팬싸인회에서 마주한 우리팬분들의 모습은 걱정보단 그 순간을 온전히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번일로 정말 많은걸 느꼈다.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바르게 내가 잘 이겨내고 있구나. 근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세상과 사람들을 너무 좋게만 보려고, 어떻게든 믿고싶은 이런 마음이 어쩌면 너무 큰 나의 욕심일 수도 있겠다”라면서도 “근데 왜 이게 욕심이라는 생각을 해야할까 그런생각이 들때면 회의감까지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또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는 모르겠다. 미래는 알수가 없고 예측한대로 흘러가지않으니까. 수많은 생각과 고민끝에 내린 저의 생각은 저는 기대하고싶지 않아도 기대하게 되고

믿을수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믿고싶은, 그렇게 타고난 사람인 것 같다”며 “그래서 저는 저를 부정하지 않고 그저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고 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대신 더이상 제 스스로가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모든 것들을 한번 더 신중하게 바라보는 노력을 길러야 할 것 같다”며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들은 지금도 벌어지고 있고, 그걸 헤쳐나가야 할 상황에 놓여있으니까. 앞으로 이런 안좋은일들이 생기지 않길 너무나도 바라지만, 혹여나 예상치못한 안좋은일들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스스로가 덜 다치도록, 옳고 그름을 냉정하게 잘 바라봐야 할 것 같다. 그게 앞으로의 저에게 제일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고 다짐했다.

나나는 아울러 “저는 무너지지 않을거고, 흔들리지 않도록 제 자신을 잘 다스릴테니까 그러니 너무 걱정마세요”라며 “그리고 의도치 않게 이런 일이 벌어져서 필요치않은 불안감을 드린것같아 미안하다. 이번 일 잘 바로잡을테니 걱정마시고 믿어주세요”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이날 오전 나나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당사 소속 배우 나나에 대한 강도상해 사건에서,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의 범죄 사실이 명확히 확인된 바 있다”며 “특히 흉기로 무장한 가해자의 범행 과정에서 나나 배우와 그 가족은 심신에 걸쳐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어떠한 반성의 태도 없이 나나 배우를 상대로 별건의 고소를 제기하는 등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반인륜적인 행위로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본 사안과 관련하여 가해자에 대한 민·형사상 일체의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앞으로도 아티스트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나는 지난 11월 15일 구리 아천동 소재의 주거지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하면서 몸싸움을 벌여 제압을 했고 경찰에 신고를 한 바 있다. 나나와 그의 모친을 위협한 A씨(30대)는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소속사는 “강도의 신체적 공격으로 나나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을 잃는 상황을 겪었으며, 나나 역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 현재 두 분 모두 치료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며 “피해자와 가족의 안정이 최우선인 만큼, 본 사건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성 내용은 심각한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니 자제 부탁드린다. 당사는 나나 배우와 가족분들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나나의 소속사 측은 26일부터 나나의 활동 재개를 알렸다.

◇나나 팬 소통 플랫폼 글 전문

팬분들이 저를 걱정 하고있을것같아서요

이렇게 글 남겨요

저는 고소당한 사실을 안지 시간이 꽤 되었어요

정신적으로 힘든부분들을 이겨내고 있는 시간속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팬분들과 만남의 약속(팬싸인회)의 시간이 다가오기까지

저는 제 흔들리고 나약해진 마음과 정신을 다 잡으려고 많은 생각과 고민들을하며 어떻게든 바로잡기위해 저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집중했어요

저는 팬분들과의 약속을 이번일로 인해서 저버리고싶지않

았고, 건강해지고 안정된모습을 빨리 되찾아서 마주하고

싶었어요

다행히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정도 안정을 되

찾았고, 스스로 조금 더 단단해진 느낌을 받았어요

저의 바램대로 팬싸인회 하게 되었고,

그 순간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약속을 지킬수있었고,

제가 팬싸인회에서 마주한 우리팬분들의 모습은 걱정보단

그 순간을 온전히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그 하루가 모두에게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는걸.

저는 이번일로 정말 많은걸 느꼈어요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바르게 내가 잘 이겨내고있구나.

근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세상과 사람들을 너무 좋게만 보려고,

어떻게든 믿고싶은 이런 마음이

어쩌면 너무 큰 나의 욕심일수도있겠다

근데 왜 이게 욕심이라는 생각을 해야할까

그런생각이 들때면 회의감까지 느껴졌어요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어요

미래는 알수가 없고 예측한대로 흘러가지않으니까요

수많은 생각과 고민끝에 내린 저의 생각은요

저는 기대하고싶지 않아도 기대하게 되고

믿을수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믿고싶은..

그렇게 타고난 사람인것같아요.

그래서 저는 저를 부정하지않고

그저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고 해요

대신 더이상 제 스스로가 상처 받지 않기위해

모든것들을 한번 더 신중하게 바라보는 노력을 길러야 할

것같아요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들은 지금도 벌어지고있고,

그걸 헤쳐나가야 할 상황에 놓여있으니까요

앞으로 이런 안좋은일들이 생기지 않길 너무나도 바라지

만, 혹여나 예상치못한 안좋은일들이 생겼을때를 대비해

스스로가 덜 다치도록, 옳고 그름을 냉정하게 잘 바라봐야

할것같아요

그게 앞으로의 저에게 제일 필요한 부분인것같습니다

저는 무너지지않을거고,

흔들리지않도록 제 자신을 잘 다스릴테니까요

그러니 너무 걱정마세요

그리고 의도치 않게 이런 일이 벌어져서

필요치않은 불안감을 드린것같아 미안해요

이번일 잘 바로잡을테니 걱정마시고 믿어주세요

새해부터 이런 말을 전하는게

어쩌면 슬플수도있지만,

그렇게 느끼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건강한 저의 다짐으로,

나나가 잘 성장하고 있구나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시면 감사할것같아요

부디 저의 솔직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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