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지난해 12월12일 다송천 일대에서 발생한 어류 집단 폐사 사고와 관련, 역학조사 등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점면 목숙천 일대 6개 지점에서 수질 성분을 분석한 결과 3곳에서 총유기탄소(TOC)가 '매우 나쁨' 수준(8㎎/L 초과)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점 산업단지와 하천이 이어지는 구간의 TOC는 648㎎/L로 측정돼 매우 나쁨 기준치의 81배 수준에 달했다.
이에 군은 이달 7일 '다송천 어류집단폐사 원인조사 및 재발방지대책 용역'을 긴급 입찰할 예정이다. 수질 분석 및 퇴적물 조사, 배출원 및 유입경로 정밀 분석 등 사고원인에 대한 종합 분석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용역 기간은 최대 6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달 안으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소(KTR)에 의뢰한 토양검사와 인하대에 의뢰한 어류 폐사체 정밀분석 결과도 나오는 만큼, 원인 규명을 위해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경찰에도 진정서를 접수했다. 당초 지난달 중순께 고발장을 제출했으나, 피고발인이 특정되지 않아 진정서를 다시 제출한 것이다. 경찰은 군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박용철 군수는 "농업을 주로 하는 강화군에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하천을 오염시키는 행위는 명백한 중대범죄"라며 "만약 인재로 밝혀지면 무관용원칙을 적용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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