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의 기다림' 컬링 김은지 "헛되지 않도록 꼭 올림픽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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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의 기다림' 컬링 김은지 "헛되지 않도록 꼭 올림픽 금메달"

연합뉴스 2026-01-02 17:4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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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패럴림픽 컬링 대표팀 결단식…메달 향한 의지 '활활'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각오 밝히는 김은지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각오 밝히는 김은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컬링 국가대표 김은지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1.2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는 컬링 여자 대표팀 경기도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고 당차게 선언했다.

경기도청의 스킵 김은지는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컬링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 나간다. 이 오랜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컬링 종목에 우리나라 최초로 출전했던 김은지는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한국 컬링은 다음달 열리는 이번 올림픽 여자 4인조와 믹스더블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한다.

세계 랭킹 3위를 달리는 여자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수지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 투어 대회를 간 적이 있는데, 다시 꼭 돌아오자는 마음으로 침을 바르고 왔다"며 "그 덕분에 코르티나담페초로 돌아가서 경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우리가 바로 5G' '우리가 바로 5G'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밝은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지, 설예은, 김수지, 설예지, 김은지. 2026.1.2 dwise@yna.co.kr

설예은은 "팀의 목표는 당연히 메달을 따오는 것이고,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올림픽 끝나고 우리 팀 모두 '유퀴즈'에 나가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설예지는 "우리는 서로 비밀도 터놓을 정도로 가족 같은 팀"이라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 뒤 "가상현실(VR)을 통해 경기장과 관중석을 보면서 진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훈련하고 있어서 긴장감을 조금은 덜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 대표팀은 3일 곧바로 그랜드슬램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캐나다로 출국해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김민지는 "일단 캐나다에서 그랜드슬램 대회를 하나 뛰고 들어온 뒤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마지막으로 팀워크를 다지고 전술도 다듬을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각오 밝히는 믹스더블 컬링 김선영 각오 밝히는 믹스더블 컬링 김선영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 김선영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1.2 dwise@yna.co.kr

믹스더블의 '선영석'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지난달 열린 올림픽 예선 대회(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자력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정영석은 "올림픽을 바라보고 처음 컬링을 시작했다. 후회 없이 모든 걸 걸고 즐기고 오겠다"며 "우리 믹스더블이 전 세계적으로도 강하고, 통한다는 걸 증명하고 오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두 번의 올림픽은 '팀킴' 강릉시청으로, 세 번째 올림픽은 믹스더블로 참가하는 김선영은 올림픽을 향한 이번 여정에서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선영은 "OQE 개막 사흘 전에 미리 도착해서 연습하려고 했는데 장비가 다 도착하지 않아서 우리 것으로 연습하지 못했다"며 "경기 당일에 극적으로 짐이 도착해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는데 그저 감사한 마음에 열심히 임했다"고 말했다.

각오 밝히는 믹스더블 컬링 정영석 각오 밝히는 믹스더블 컬링 정영석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 정영석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1.2 dwise@yna.co.kr

"세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그만큼 경험을 믿고 좀 더 편안하게 임하고, 영석이와의 호흡을 믿을 것"이라는 김선영은 올림픽에 처음 나서는 다른 국가대표 동료들을 향해 "올림픽이라고 너무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평소의 본인들을 믿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정영석은 "1차전에서 스웨덴과 붙는데, 상대 팀이 4인조에서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기도 하고 실력이 좋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달 중순 에스토니아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에 올림픽 출전 팀들도 나온다. 올림픽 출전팀들을 거의 상대해보지 않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올림픽은 실력에 운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있어야 가는 곳"이라며 "한 번밖에 오지 않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눈으로 담고 즐기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하는 컬링 국가대표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하는 컬링 국가대표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컬링,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 선수단과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1.2 dwise@yna.co.kr

한편 3월 6일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는 컬링 4인조와 믹스더블 선수들이 출전한다.

4인조에 나서는 양희태는 "믿음과 화합이 있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믹스더블에 백혜진과 함께 출전하는 이용석은 "메달이 목표"라며 "매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여자 컬링 대표팀의 설예지가 2017년 장애인 컬링 대표팀과 교류한 인연으로 올림픽·패럴림픽 컬링 대표팀은 결단식 뒤 옹기종기 모여 셀카를 찍는 등 화합하는 모습도 보였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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