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트롯' / JTBC '사건반장'
트로트 가수 숙행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유부남 A씨가 직접 입을 열었으나, 대중의 시선은 도리어 냉담해지고 있습니다. 숙행을 옹호하려는 취지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는 지적입니다.
숙행은 피해자?
JTBC '사건반장'
지난 1일, 자신을 1979년생 사업가라 밝힌 A씨는 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숙행은 제 말만 믿고 속은 피해자”라며 “지금 상황은 마녀사냥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숙행과의 만남이 왜곡된 부분이 많아 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숙행과의 첫 만남이 2024년 8~9월경, 지인과의 캠핑 관련 사업 논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숙행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떡갈비 사업을 운영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제품을 구매하며 안부를 나누는 정도의 관계를 이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2025년 1월, 숙행의 매니저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부산 출장을 함께 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가까워졌다”며 “부산에서 ‘아침마당’ 녹화에 동행한 것이 연인 관계였다는 오해를 불렀지만, 당시에는 교제 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숙행에게 자신의 혼인 사실을 숨긴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가정이 있다는 점을 밝혔다”며 “부부 관계는 오래전부터 원만하지 않았고, 2월 초부터 별거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혼자 지내는 게 익숙하지 않아 가구를 고르거나 식사 문제 등을 숙행이 도와준 적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혼 전제 별거 주장...부부 관계는 이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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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엘리베이터 키스’ 영상과 관련해서는 동거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A씨는 “제가 따로 거주 중인 집에 숙행이 방문했다가 CCTV에 포착된 것”이라며 “왕래는 있었지만 함께 산 적은 없고, 이를 아내가 동거로 해석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A씨는 지난해 4월 9일 콘서트를 앞두고 자신의 감정을 먼저 고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이혼을 전제로 별거 중이며 사실상 관계는 정리된 상태라고 말했다”며 “숙행은 쉽게 믿지 못했고, 계속해서 부부 관계가 정말 정리됐는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2004년 결혼해 약 21년간 혼인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별거 이후에도 이혼은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는 “아내가 첫째 아이의 수능을 이유로 당장 이혼을 원치 않았고, 그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부부 관계가 이미 수년 전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이번 폭로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내에게는 분노를 향할 대상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자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아내가 ‘숙행은 공인이기 때문에 언론에 알려지면 타격이 클 것’이라는 말을 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아내는 이혼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감싸는 듯한 해명, 오히려 불씨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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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A씨는 숙행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그는 “숙행은 타인에게 피해 주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며 “대중에게 지나치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낙인찍히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즉각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특히 A씨가 “현재도 숙행의 세무·행정 업무를 돕고 있다”, “완전히 연락을 끊을 수는 없다”고 언급한 대목이 화근이 됐습니다. 상간 소송이 진행 중인 와중에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고백이 대중의 공분을 자극한 것입니다.
논란의 여파로 숙행의 방송 활동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숙행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출연 중이던 MBN '현역가왕3' 하차를 발표했으며, 제작진은 그의 단독 무대 분량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JTBC '입만 살았네' 등 타 예능 프로그램들 역시 재방송에서 숙행 출연분을 제외하며 사실상 '손절'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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