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선도는 우리가"···삼성·SK하닉, 새해 자신감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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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선도는 우리가"···삼성·SK하닉, 새해 자신감 '충만'

아주경제 2026-01-02 15:4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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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과 노태문 DX부문장사장 사진삼성전자
왼쪽부터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과 노태문 DX부문장(사장) [사진=삼성전자]

지난해 한국 수출과 증시를 견인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새해에도 기술 리더십으로 시장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과 노태문 DX부문장(사장)은 2일 각각 신년사를 내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적극 대응해 기술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공동 명의의 메시지를 냈던 예년과 달리 부문별 새해 메지를 별도로 냈다. 삼성전자 측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과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특성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각 부문 임직원에게 맞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신년사를 각각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로직부터 메모리·파운드리·선단 패키징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례없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신 AI 기술과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반도체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공정 전반에 적용해 반도체 기술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전 부회장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통해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HBM4는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메모리의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자"라고 강조했다.
 
파운드리 사업에 대해선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회를 성과로 이어가자"고도 했다.
 
노태문 사장은 DX부문의 모든 디바이스와 생태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AI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했다. 그는 "인공지능 전환(AX)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우리의 생각과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과정"이라며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과 사고를 혁신하고 업무 속도와 생산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했다.
 
노 사장은 "기술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도 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 사진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 [사진=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AI 수요는 기대 이상의 호재가 아닌 상수가 됐다"면서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 역시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곽 사장은 목표가 업계 선두권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단순히 1등을 넘어 사회의 지속 발전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 우위와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 충분한 투자와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곽 사장은 "SK의 관리 시스템(SKMS)을 바탕으로 AI 기술 도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운영개선(O·I)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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