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문제엔 "위기 상황 돌파하고 당 안정 통한 지선 승리가 먼저"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2일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진성준, 박정 의원에 이어 세 번째 출마 선언이다.
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원내대표는 단순한 갈등 관리자가 아닌 위기를 수습하고 일을 끝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의혹 사태에 대해 "너무나 충격적 사건"이라며 "당내 비위에 무관용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 (비위 대상자가) 주요 당직이나 국회직을 맡고 있다면 즉각 배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저는 당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사법개혁법안을 직접 발의했다"며 "결자해지 자세로 내란을 종식하고 사법개혁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보궐선거 당선 시 연임에 도전할지 묻자 "당이 임기 문제로 왈가왈부하며 다툴 시기가 아니다"라며 "지금 원내대표 책무는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당을 안정시켜 다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병도 의원도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어 이번 원내대표 보선은 3선 의원 간 4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 결과는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10∼11일)와 의원 현장 투표(11일)를 합산해 1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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