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양산시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8대 핵심 시정운영 방향을 내놨다.
2일 양산시에 따르면 올해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해로 ‘공재불사(功在不舍)’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안전한 도시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확대하고 상권 특성에 맞춘 맞춤형 활성화 정책으로 골목상권 회복에 나선다.
양산사랑상품권 2300억 원 발행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4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과 디지털 전환 지원도 병행한다.
청년 분야에서는 청년센터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취업·주거·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청년활동포인트제를 통해 정책 참여 기반을 넓힌다.
산업 분야에서는 양산 산업혁신지원실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성장 전략을 체계화한다.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국산화 기술개발을 통해 항공·자동차·조선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선박용 하이브리드 실증센터와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 센터를 조성해 동남권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G-스페이스 동부 연계를 통해 창업부터 기업 정착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시 승격 30주년과 연계한 ‘2026 양산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KBS 열린음악회, 기념전시, 시민참여 행사 등 대규모 문화행사를 통해 도시 전반의 문화 활력을 높인다. 양산문화예술의전당과 양산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낙동강 수상항공기 관광 콘텐츠 도입, 모노레일 관광벨트 타당성 용역 등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양산시 2030 녹색도시 로드맵’을 통해 도심 녹지 확충에 나선다.
대운산 수목원과 도시공원 가든스페이스, 황산공원 지방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중대재해 예방과 재난취약시설 점검, 수돗물 공급 안정화와 배수·우수처리 인프라 확충으로 안전 기반을 강화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보훈회관 건립과 복지허브타운 운영 내실화, 돌봄통합지원체계 구축으로 전 세대 맞춤형 복지를 추진한다.
종합장사시설 입지를 확정하고 웅상도서관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한편 천원택시 도입으로 오지 지역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한다.
광역교통망 확충도 속도를 낸다. 부산~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철도, 내년 개통 예정인 양산경전철을 통해 부울경 중심도시로서의 교통 경쟁력을 강화한다. 남물금·사송 하이패스 IC 설치, 국도35호선 우회도로, 주요 터널 개설 등 도로망 확충과 함께 물금역 시설 증축 및 ‘양산물금역’ 역명 변경도 추진한다.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동부·서부 양산 간 생활권 단절 해소에 주력한다.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서창지구 노후계획도시 정비, 삼호·주남 도시재생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증산지구 도시개발과 부산대 양산캠퍼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으로 혁신 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행정 분야에서는 AI 전담부서를 신설해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반복업무 자동화와 정책효과 분석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
청렴거버넌스와 시민통합위원회, 옴부즈만 운영을 강화해 시민 중심 행정도 함께 추진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역 중심 도시로 성장해 온 역사적 기반 위에서 이제는 부울경 중심도시로 도약할 시점”이라며 “2026년 병오년, 시민과 함께 공재불사의 각오로 양산의 새로운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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