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못하면 죽는다"…2026 재계·금융권 '실전 AX'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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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못하면 죽는다"…2026 재계·금융권 '실전 AX' 사활

뉴스락 2026-01-02 13:04: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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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지난해 글로벌 경제는 고금리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도 자국 우선주의 강화와 지정학적 분쟁이라는 '초불확실성'의 파고에 직면해 왔다.

격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찾아낸 유일한 돌파구는 'AI'다. 이제 AI는 단순한 기술적 트렌드를 넘어 기업의 생사를 가르는 핵심 운영체제로 자리 잡았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는 재계와 금융권 수장들의 신년사를 관통하는 키워드 역시 'AI 전환(AX)의 실전 배치'로 집약된다.

“쇳물부터 반도체까지 AI로”... 재계, ‘AX 실전 전면전’ 선포

왼쪽위부터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뉴스락편집]
왼쪽위부터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뉴스락편집]

국내 주요 그룹들은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닌, 기존 제조 역량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생존 무기'로 정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자”며 전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한 “AI 통합 솔루션”을 정면 돌파 카드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부문별 책임 경영을 통해 초격차 기술 리더십 재건 의지를 다졌다. 전영현 DS부문 부회장이 “HBM4 등 차별화된 제품과 원스톱 솔루션으로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되찾고 AI 시대를 선도하자”고 강조한 가운데, 노태문 DX부문 사장은 모든 기기에 AI를 이식하는 “AX(AI 전환) 혁신을 통해 일하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바꾸자”고 역설했다.

철강과 소재 분야에서도 AI를 통한 '본원 경쟁력' 강화가 화두였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제조 공정 전반에 AI를 일상화하여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철강은 물론 이차전지 소재 등 그룹의 전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의 지능형 운영 체계를 구축해 시장의 격차를 벌리자”고 당부했다.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역시 “AI는 생존을 위한 필수 무기”라며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을 통해 초불확실성의 파고를 넘을 것을 주문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026년을 “고객 가치 혁신의 변곡점”으로 규정하고 “LG만의 차별화된 AI 경험을 완성해야 한다”며 집요한 실행력을 주문했으며,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올해를 “AI 비즈니스 임팩트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현장 도메인 지식과 AI의 결합을 강조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AI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피지컬 AI 시대 선도”를 각각 화두로 던지며 AI가 기업의 운명을 가를 필수 무기임을 재차 확인했다.

“수익 넘어 생존으로”... 4대 금융지주, ‘AX·디지털 자산’ 전면 배치

(왼쪽부터) 양종희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뉴스락 편집] 
(왼쪽부터) 양종희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뉴스락 편집] 

금융권 역시 AI를 비즈니스 모델 그 자체로 전환하려는 'AX 실전 시대'를 선포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새롭게 형성되는 디지털 자산과 AI 비즈니스 시장에서도 우리가 먼저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며 미래 10년의 준비를 강조했고,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또한 “금융권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에 나서야 한다”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설계자로서 주도권을 잡을 것을 주문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AX를 “수익 창출 수단을 넘어선 생존의 과제”로 규정하며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지시했으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역시 생성형 AI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룹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2026년 신년사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이제 AI는 더 이상 ‘해볼까’ 하는 선택지가 아니라, ‘못하면 도태된다’는 절박한 생존의 문제다.

재계의 쇳물과 기름 냄새 나는 현장부터 금융권의 정교한 데이터 싸움까지, AI는 이미 실전 배치를 마쳤다. 올해는 신년사의 화려한 수사들이 실제 기업의 성적표와 시장 점유율에서 어떤 성과로 증명되느냐가 산업 지형도가 다시 그려지는 결정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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