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E1은 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이 2026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1은 1996년 이후 31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하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E1은 그동안 경영현황 설명회와 노경 간담회 등을 정례화해 직원과 경영진이 회사의 비전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소통 창구를 운영해 왔다. E1 측은 이러한 협력과 소통이 상호 신뢰를 쌓아 미래지향적 노경 파트너십의 토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승규 노조위원장은 “급변하는 에너지산업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이 회사의 성장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구자용 회장은 “상생의 노경 문화를 바탕으로 회사가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올 해는 글로벌 보호무역 심화 및 고환율, 저성장 장기화 등으로 인해 더욱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임직원 모두 일치단결하여 E1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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