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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의 방중 세부 일정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4일 베이징 도착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재중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5일에는 한중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계 대표 인사들과 교류한다. 오후에는 이번 순방의 핵심 일정인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중국 측의 공식 환영을 받은 뒤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업무협약(MOU) 서명식과 국빈 만찬 일정이 이어진다.
위 실장은 “양 정상은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하기로 한 경주에서의 대화를 바탕으로, 양국이 직면한 민생과 평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6일에는 중국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면담한 뒤, 중국 경제 사령탑인 리창 총리를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중 양 국민 간 우호 정서를 증진하고, 새로운 경제 협력 모델을 함께 모색하는 데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베이징 일정을 마친 뒤에는 상하이로 이동한다. 이 대통령은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와 만찬을 함께 한다. 위 실장은 “상하이와 한국 간 지방정부 교류와 인적 교류,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관리에 대해 유익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일정은 7일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 참석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으로 마무리된다. 위 실장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과거 한중 양국이 국권 회복을 위해 함께했던 공동의 역사적 경험을 기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번 방중의 기대 효과를 네 가지로 정리했다. △한중 관계 전면 복원 △한중 경제·민생 분야 협력의 실질적 강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중 간 소통 강화 △서해 문제 등 한중 간 민감 현안의 안정적 관리다. 그는 “한중 정상이 2개월 간격으로 상대국을 국빈 방문하고, 새해 첫 정상외교 일정을 함께 하는 것으로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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