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앤솔로지 앨범 ‘프루프’ 이후 3년 9개월 만입니다.
‘2026.3.20’.
새해 첫날, 전 세계 각지 아미의 우편함에 같은 날짜가 적힌 메시지가 도착합니다. 봉투를 여는 순간, 모두가 놀랐습니다. BTS의 컴백일자가 적혀있었거든요. 이번 컴백은 숫자부터 묵직합니다. 완전체 앨범 기준으로는 2022년 6월 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이죠.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버텨온 멤버들은, 이번에는 손글씨라는 가장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복귀 소식을 알렸습니다. RM은 “그 누구보다 이 순간을 기다렸다”고 적고, 진은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전합니다. 슈가는 “올해도 즐겁게, 사랑하며 가자”고 말하고, 지민은 “우리가 만나는 해가 왔다”고 씁니다. 뷔는 더 많은 추억을 약속하고, 정국은 “보고 싶다”는 한마디로 마음을 남깁니다. 제이홉의 말처럼, 그동안 머릿속에만 있던 계획이 드디어 현실이 됩니다.
편지를 받지 못한 팬들에게도 소식이 닿았습니다. 위버스를 통해 동일한 메시지가 공개되고, 전날 밤에는 멤버 전원이 라이브로 새해를 함께 맞이했죠. “올해는 꼭 무사히 컴백해서, 앨범도 잘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이미 준비는 끝났습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여름부터 미국에서 음악 작업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국내에서 콘서트 리허설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공백기라 부르기엔, BTS는 쉬지 않았습니다. 진은 솔로 앨범으로 약 30만 명의 팬을 만났고, 제이홉은 첫 솔로 월드 투어로 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습니다. 팀은 잠시 멈춰 있었지만, 질주는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아직 새 노래가 공개되지 않았는데도 음원 순위가 들썩거렸다는 겁니다. 컴백 소식이 전해지자 2022년 곡 ‘달려라 방탄’이 전 세계 6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2026년을 맞아 팬들이 자발적으로 재생 버튼을 누른 덕분입니다.
3월 20일, 그리고 그 이후. BTS는 새 앨범 발표와 동시에 대규모 월드 투어에 돌입합니다. 북미에서만 최소 30회 이상의 공연이 예정됐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오래 기다린 만큼 엄청난 게 올 것 같네요.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