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은 2일 기획처 출범 후 임시청사에서 열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비상한 각오로 구조개혁의 초석을 만들고, 성과를 국민께 보여주는 한 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대행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높은 체감물가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구조적 리스크가 중첩된 ‘퍼펙트 스톰’과 같은 복합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AI 대전환을 포함한 산업 경쟁력 약화, 저출생·고령화, 탄소중립, 양극화, 지역소멸 등을 5대 구조적 리스크로 지목했다.
그는 이러한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과 책임 있고 투명한 성과 중심 재정 운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기획처가 ‘초혁신경제 실현’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이끄는 전담 부처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 대행은 기획처가 지향해야 할 조직상으로 △미래를 멀리 내다보면서도 기동력을 갖춘 민첩한 조직 △대한민국의 미래와 민생 안정을 위해 무엇이든 해내는 조직 △직원들의 자부심과 소속감이 살아있는 조직을 제시했다. 특히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분석적 업무 수행을 강화해 현장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기동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기예처 직원들에게 △AI 혁신을 통한 업무 생산성 제고 △‘현장과 속도’ 최우선 원칙 △광범위한 소통과 협업 △조직 개편 이후 차질 없는 업무 수행을 당부했다. 임 차관은 “안 되는 이유를 찾기보다 되는 방법을 고민하는 조직 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선도 부처로서 업무 특화 AI 구축 등 부서별 맞춤형 AI 전환을 통해 ‘더 쉽게, 더 빨리, 더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식으로 조직 문화를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예산 편성 이후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해 정책 효과가 국민에게 즉각 전달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임 대행은 “조직 개편 전후에도 업무 단절 없이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 기획처의 단단함과 직원들의 저력을 보여달라”며 “출범 첫날부터 준비된 매뉴얼에 따라 책임 있게 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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