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민성호가 결전지로 향한다. FC서울 ‘성골 유스’로 최근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한 박성훈은 부상으로 U23 아시안컵에 함께하지 못한다.
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박성훈은 왼쪽 발 부상으로 인해 U23 대표팀에서 하차하며, 그 대체자로 화성FC 수비수 박준서가 발탁됐다고 밝혔다.
박성훈은 오산중과 오산고를 거쳐 서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5경기에 출장하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도 나서는 등 성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울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나설 U23 대표팀에도 선발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발됐다.
박성훈을 대체하는 박준서는 지난 시즌 K리그2 화성FC에서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하며 총 37경기를 뛰었다. 화성에서는 주로 라이트백을 소화했고, 센터백과 레프트백도 볼 수 있는 수비 자원으로 차두리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박준서의 멀티 플레이어 기질은 U23 대표팀에서도 박성훈의 빈자리를 잘 메울 걸로 기대된다.
U23 대표팀은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천안 코리아풋볼파크(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서 국내 소집 훈련을 진행한 뒤 U23 아시안컵에 나설 23인 최종 명단을 확정해 22일 카타르로 출국했다. 카타르에서 중동 현지 감각을 쌓으며 치른 시리아와 연습경기에서는 김용학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반전시키기를 원한다. 이민성호는 지난해 10월 치렀던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2패를 당했다. 이어 11월에 중국에서 열린 판다컵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을 차례로 꺾으며 우승하긴 했으나 중국에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는 등 경기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반등에 성공해야 오는 9월부터 열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민성호는 현지시간으로 2일 카타르에서 출국해 결전지인 사우디 리야드로 향한다.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C조에 편성돼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8시 30분 이란과 첫경기를 치른다. 이후 10일 오후 8시 30분 레바논, 13일 오후 8시 30분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만난다. 한국은 조 2위 이상을 차지해야 8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이란전이 열리기 전 6일에는 이 감독이 대회 개막 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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