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노사 갈등이 반복되는 가운데 포천도시공사가 ‘분규 예방형 노사 운영’이라는 다른 해법으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
포천도시공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도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이상록 사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단순한 노사화합 사례를 넘어 갈등이 표면화되기 전 단계에서 문제를 조정하고 협의 구조로 풀어낸 운영 방식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천도시공사는 노사 현안을 사후처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시 협의체계를 통해 쟁점이 발생하기 전부터 의견을 조율하는 구조를 정착시켜 왔다.
노사협의회를 형식적 기구가 아닌 실질 논의 창구로 운영하고, 안전·근무환경·업무 방식 개선과 같은 현안도 공동논의 과제로 다뤘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노사 분규 예방과 조직 안정으로 이어졌고, 공공서비스 품질 유지라는 성과로 연결됐다는 평가다.
노사 합동 사회공헌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역시 ‘노동 존중’을 조직 문화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공공기관을 둘러싼 노동환경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포천도시공사의 사례는 ‘갈등 이후 수습’이 아닌 ‘갈등 이전 조정’이라는 노사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상록 사장은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노사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협의와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노사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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