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흥민이 형, 우린 끝났어’ SON 파트너 드니 부앙가의 가봉, 부진한 성적에 해체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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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흥민이 형, 우린 끝났어’ SON 파트너 드니 부앙가의 가봉, 부진한 성적에 해체 수순

스포츠동아 2026-01-02 10:32: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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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 손흥민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 AP뉴시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 손흥민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 AP뉴시스



가봉 정부가 202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3전 전패 탈락한 자국 축구대표팀을 해체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2일(한국시간) “심플리스-데지레 맘불라 가봉 체육장관이 자국 대표팀을 해체시켰다. 또 공격수 피에르-에미리크 오바메양(마르세유)에게도 출전 금지 징계를 처분했다”고 전했다.

이 조치는 가봉 대표팀이 코트디부아르와 대회 조별리그 3차전서 2-3 역전패하며 3전패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뒤 이뤄졌다. 가봉은 앞서 모잠비크, 카메룬에 모두 패했다. 맘불라 장관은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대표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코칭스태프도 해산했고, 오바메양과 브루노 만가(파리12 아틀레티코)를 대표팀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아스널(잉글랜드)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몸담았던 세계적인 공격수 오바메양은 가봉 A매치 최다 득점자(40골)를 기록했고, 만가는 A매치 118경기를 뛴 간판 수비수다. 이 중 오바메양은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코트디부아르전에 결장하고 마르세유(프랑스)로 향했는데 가봉 정부는 이를 무책임한 행위로 판단했다.

그러나 가봉은 또 다른 징계도 걱정해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번 사안을 예민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FIFA는 각국 정부가 축구계에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2026북중미월드컵 예선 탈락하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이렇게 끝났으나 앞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마침 가봉 정부도 이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가봉 국영TV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왔던 맘불라 장관의 발표 영상이 갑작스럽게 삭제됐다. 또 정부 웹사이트에도 관련 영상이 게시되지 않았다. 외부에는 알리지 않고 징계를 암묵적으로 결의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오바메양 등의 또 다른 폭로가 나온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흐를 수 있다. 마침 손흥민과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하는 드니 부앙가도 네이션스컵에 참가해 돌아가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 게다가 브리스 올리귀 응게마 가봉 대통령이 “대표팀에 애국심이 사라졌다”고 질타한 사실도 있어 FIFA의 징계는 지금으로선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응게마 대통령은 2023년 군사 쿠테타로 정권을 잡은 독재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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