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도 -5도…한파에 꽁꽁 언 출근길 "얼굴 따끔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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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도 -5도…한파에 꽁꽁 언 출근길 "얼굴 따끔할 정도"

모두서치 2026-01-02 10:2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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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집을 나서는 순간 다시 문을 닫고 들어가고 싶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계절학기를 들으러 도봉구에서 성동구로 등교하는 대학생 조모(24)씨는 새해 첫 등굣길의 추위를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롱패딩에 목폴라까지 입었는데도 칼바람이 그대로 파고드는 느낌이었다"며 "나름 단단히 껴입었다고 생각했는데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2026년 새해 첫 출근길인 2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며 1월 초부터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까지 떨어졌고,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훨씬 낮게 느껴졌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 곳곳에서 뉴시스가 만난 시민들은 저마다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몸을 단단히 여민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었다.

강남으로 출근하는 윤모(29)씨는 "집에서 나와 지하철역까지 가는 동안 얼굴이 너무 시려웠다"며 "히트텍에 목도리, 장갑까지 챙기고 핫팩도 들 정도로 중무장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여의도 직장인인 강모(27)씨는 "얼굴이 따끔할 정도로 춥다"며 "원래 장갑을 잘 안 끼는데 오늘은 꼈다. 내복에 목도리까지 챙겼고, 원래는 운동화를 신는데 오늘은 부츠를 신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날은 라멘이나 우동처럼 따뜻한 걸 먹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시간은 체감 추위를 더 키웠다. 성동구 용답동에서 삼성동으로 출퇴근하는 권모(32)씨는 "어제보다 기온이 확 떨어진 게 바로 느껴졌다"며 "귀가 너무 시려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이하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패딩에 히트텍, 두꺼운 양말까지 신었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평소보다 훨씬 길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충무로역으로 출퇴근하는 조모(27·남)씨도 "나가자마자 바람이 평소보다 더 세게 불어 체감상 훨씬 추웠다"며 "몸이 자연스럽게 움츠러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패딩 안에 경량 조끼 패딩까지 겹쳐 입었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유난히 길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한파의 영향은 출근길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이어졌다. 송파구로 출근하는 문모(30)씨는 "전날 저녁부터 갑자기 추워졌다"며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너무 추워서 10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4도 사이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5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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