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하이브 2.0’의 전략적 기반을 다진 ‘투자’의 해였다면, 2026년은 그 성과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실현’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가 2일 구성원 대상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하이브 2.0’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이 대표는 “우리에게 2025년은 회사의 지속성장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내실을 다지는 시기였다”며 “올해는 과감한 선제적 투자가 옳은 방향이었음을, 체질 개선을 위한 인고의 시간이 가치 있었음을 시장에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올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취해야 할 다섯 가지 중점 과제로 ▲신규 비즈니스 및 아티스트 지식재산권의 사업성 확인 ▲‘안 가본 혁신’을 통한 지식재산권의 영속성 확립과 팬 저변 확대 ▲희소성 기반의 새로운 경험 모델 설계 ▲인공지능 기반 프로슈머 마켓 주도권 확보 ▲진정한 글로벌 거버넌스 구현을 제시했다.
먼저 그는 선제적 투자가 진행된 신규 비즈니스와 아티스트 지식재산권에 대해 “그간 유의미한 트래픽의 확장은 확인되었고 이제는 유효한 수익 창출의 단계로 전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업성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가 성과로 나타날 때, 새로운 투자는 정당성을 확보하고 성장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다”고 덧붙였다.
하이브 사업의 본질에 대해서는 “음악과 아티스트라는 핵심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을 통한 선제적 혁신을 이뤄내고, 이를 통해 팬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몰입의 경험을 선사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환경 변화에도 최고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지닌 독보적인 지식재산권으로 존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희소성을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모델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희소성은 팬덤 비즈니스와 팬 경험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2026년은 하이브가 미래의 음악 팬덤 사업모델 혁신을 위한 희소성 기반의 통합 경험 모델을 설계하고 테스트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슈머 마켓과 관련해선 팬과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교류하는 환경에서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봤다. 이 대표는 “크리에이티브 관점과 플랫폼 관점에서 통합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모델의 적용이 필요하다”며 “지식재산권의 가치를 주도적으로 지키면서 팬들이 자유롭게 창작하고 소통하는 팬투팬 모델을 정립함으로써 시장의 표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는 “글로벌 법인 간 자원, 인력, 콘텐츠 유통과 같은 핵심 자산과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공유하는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해 크로스보더 프로젝트 사례를 늘리고 진정한 글로벌 시너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하이브의 성장 철학은 명확하다.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을 창출하고 팬덤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것, 그리고 그 성과를 다시 새로운 시장과 장르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이 여정을 이끌어갈 주인공은 바로 우리 모두이다. 하이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장의 주체이자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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