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프랑스 국적을 취득한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를 비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좋은 소식(Good News!)"이라며 "역사상 최악의 정치 예언자 중 두 명인 조지 클루니와 (그의 부인) 아말 클루니가 공식적으로 프랑스 시민이 됐다. 안타깝게도 프랑스는 이민 문제를 완전히 엉망으로 처리한 탓에 심각한 범죄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적었다.
앞서 프랑스 당국은 지난달 26일 클루니 부부와 그 자녀들의 시민권 취득을 신속 처리했다.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클루니 부부의 자선 활동을 강조하며 해당 절차를 지지했다.
클루니는 미국 민주당의 저명한 후원자다. 그는 2024년 7월 뉴욕타임스(NYT) 칼럼을 통해 TV토론에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에 완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경선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클루니가 바이든 재선 포기를 끌어낸 뒤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2024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을 대체 후보로 지지한 사실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클루니는 극소수의 평범한 영화들보다 정치로 더 주목을 받았다"며 "그는 영화계 스타가 아니었고, 정치적으로 끊임없이 불평하는 평범한 사람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클루니도 트럼프 공격에 맞대응했다.
클루니는 "현 대통령에 완전히 동의한다"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야 한다. 11월(미 중간선거)에 시작하자"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클루니는 트럼프가 정치에 입문하기 전부터 알고 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클루니는 2021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트럼프)는 멍청이였다"며 "여자만 쫓아다니는 남자였다. 그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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