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김민재가 AC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밀란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란은 수비 보강을 위해 선수 영입을 모색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 이적설이 뜨겁다. 지난해 31일에도 튀르키예 '스포츠 디지털'에서 활동하며 페네르바체 소식에 능통한 무라트 졸루는 "만약 뮌헨이 김민재를 내보내기로 결정한다면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재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만큼 김민재의 입지가 불안정하다는 증거다. 시즌 개막 전부터 매각 명단에 올랐던 김민재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만족스러운 제안이 오지 않으면서 뮌헨은 김민재를 데리고 가는 쪽으로 결정했다.
시즌이 시작되니 김민재의 출전시간이 확연히 줄어든 것이 느껴진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3옵션 센터백으로 내려갔고 새롭게 뮌헨에 합류한 타가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재는 현재까지 리그 9경기에 출전했는데 출전 시간은 525분에 불과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5경기 출전, 161분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 다른 센터백도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서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밀란이 김민재를 노리는데 이유는 분명하다. 김민재는 뮌헨 이적 이후 잦은 부상으로 인해 폼 유지에 애를 먹고 있지만 나폴리에서의 임팩트는 엄청났다. 한 시즌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면서 나폴리의 리그 우승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되었으며 ‘나폴리 철기둥’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해당 시즌의 활약을 인정받아 뮌헨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여러 이적설에도 김민재가 당장 1월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일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를 포함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끌었으며 여러 이탈리아 클럽도 김민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적 가능성은 없다. 김민재는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있으며 적어도 이번 시즌까지는 뮌헨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계약은 2028년까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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