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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강 실장은 “다음 주 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정은 9년 만의 중국 국빈 방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최근 2~3년간 한중 관계가 상당히 경직돼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관계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면서 “그럼에도 중국 측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분명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당시 양자 회담 과정에서도 그런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4월에 중국과 미국이 만날 예정인 만큼, 그 전에 소통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닫혀 있던 문을 다시 여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이번 국빈 방문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강 실장은 미국과의 관계도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증정한 ‘황금열쇠’가 화제가 된 데 대한 설명이었다.
강 실장은 강경화 주미대사의 말을 인용해 “전 세계에 5개만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고, 그중 마지막 하나를 한국에 보냈다는 설명을 전해 들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호의적 표현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정상 간 신뢰가 형성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두 분 모두 ‘만만치 않은 사람’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고 해석했다.
그 근거로 그는 원자력추진잠수함 승인 건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APEC 정상회의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원자력추진잠수함 승인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거절될 경우 외교적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사안이었지만 협상가로 소문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 계기가 됐다.
강 실장은 “돌이켜 보면 그 공개 발언이 하나의 승부수였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결단이 국면을 바꿨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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