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고급 수입차 시장, SUV 중심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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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고급 수입차 시장, SUV 중심 급성장

한스경제 2026-01-02 09: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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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엘레트라'의 주행 모습./로터스코리아
로터스 '엘레트라'의 주행 모습./로터스코리아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지난해 국내 고급 수입차 시장은 SUV 중심으로 재편되며 수요가 확대됐다. 젊은 고소득 소비층 수요 증가와 전동화 모델 확대로 고급차 시장의 존재감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다.

지난 12월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작년 3분기까지 1억5000만원 이상 수입차 판매는 2만6910대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대비 44% 늘어난 규모다. 업계는 3040세대로 대표되는 영리치 수요 확대가 시장을 끌어올린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주로 전통 프리미엄 브랜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등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렉서스, 볼보, 아우디 등이 점유율 확대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포르쉐, 랜드로버, 마세라티, 로터스 등 고급 브랜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수입차 판매가 30만대 돌파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의 존재감도 뚜렷했다. 내연기관 모델 중심으로 라인업이 편성돼 있는 페라리, 맥라렌,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은 전동화 과도기 속에서도 긴 대기 기간과 안정적인 주문량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확대보다 공급 조절과 희소성 관리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SE'의 외관./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우루스 SE'의 외관./람보르기니

이 같은 흐름은 람보르기니의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람보르기니는 작년 3분기 매출 24억1000만유로, 영업이익 5억9200만유로를 기록해 수익성은 24.6%로 집계됐다. 업계는 람보르기니가 슈퍼카 브랜드임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우루스’를 앞세워 수요 저변을 넓히고 성장동력을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고급 수입차 시장에서도 성장의 핵심 차종은 SUV였다. SUV는 넓은 공간과 높은 시야, 다양한 활용성을 바탕으로 '럭셔리 패밀리카'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BMW X7은 플래그십 SUV의 안정적인 선택지로, 메르세데스-벤츠 GLS는 럭셔리 패밀리카의 대명사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는 고급 SUV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업계는 지난해 고급차 시장의 가장 큰 변화로 자동차의 역할이 '이동 수단'에서 '라이프스타일 요소'로 확장된 점을 꼽고 있다. 단순한 전기차 전환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사회적 포지션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올해에는 수입차 업계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이벤트 등 체험 요소를 앞세운 경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고급차 시장은 단순 판매 경쟁보다 브랜드가 제공하는 경험과 가치가 구매를 좌우하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며 "SUV 수요 확대와 전동화 전환이 맞물려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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