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삼성SDI 사장 “올해는 재도약의 원년…기술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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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SDI 사장 “올해는 재도약의 원년…기술로 승부한다”

M투데이 2026-01-02 09:2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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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2026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한 ‘3S 전략’을 통해 전사적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일 최 사장은 국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년 메시지를 통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위기 극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새해 경영 전략으로 ‘선택과 집중(Select)’, ‘고객과 시장 대응의 속도(Speed)’, ‘생존을 위한 투혼(Survival)’이라는 3가지 핵심 키워드 ‘3S’를 제시했다.

최 사장은 “결국 정답은 기술”이라며, 본질에 집중한 기술 중심 경영이 재도약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 모두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조직의 결집력과 일체감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불확실한 대외환경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비관적 낙관주의(Pessimistic Optimism)”라는 키워드를 언급하며, 현실의 어려움을 직시하되 철저한 대비와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전방산업 부진,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 심화 등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기술력으로 슈퍼사이클에 대비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읽힌다.

지난해에 대해서는 “매일이 도전이었고 불확실성이 컸지만, 그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동시에 “기술이 희망”이라는 신념을 거듭 강조하며, 열린 소통을 통해 전사적인 기술 혁신 문화 확산을 약속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초 취임과 동시에 “세상을 바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슈퍼사이클에 올라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삼성SDI는 하이니켈 배터리, 고체전지, 차세대 원형셀 등 미래 배터리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며 기술 중심의 내실 다지기에 집중해왔다.

올해 삼성SDI는 이 같은 기술력 기반의 재도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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