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교육,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원형으로 다시 빛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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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경기교육,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원형으로 다시 빛나야"

뉴스로드 2026-01-02 09:03:48 신고

'다시빛날 경기교육' 공동대표 유은혜./사진=유은혜 대표 페이스북 
'다시빛날 경기교육' 공동대표 유은혜./사진=유은혜 대표 페이스북 

 

[뉴스로드] 유은혜 다시빛날 경기교육 공동대표(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1일 신년사를 통해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원형으로 다시 빛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는 상실과 아픔의 시간만큼 서로의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보냈다""이제 그 온기는 광장을 넘어 삶으로, 정치를 넘어 일상으로, 무엇보다 아이들이 숨 쉬는 교실과 배움의 시공간으로 스며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는 배움과 돌봄, 성장의 공동체여야 한다"며 학생·학부모·교사에게 각각 약속을 제시했다.

학생들에게는 "세상이 강요하는 정답과 당장의 쓸모가 여러분의 존엄을 넘어설 수 없다""학생, 청소년 여러분이 마음껏 질문하고 상상하면서 더 나은 삶을 꿈꾸고 실천할 수 있게 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학부모에게는 "경기교육이 진정 학부모님을 교육의 주체로 인정해왔는지 되묻게 된다""학부모님의 교육 참여로 학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곳이 되게 하고, 학교가 아이들을 품격 있고 안전하게 키워주는 공동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사에게는 "지난 4년 경기교육이 파행과 혼란을 거듭했음에도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경기교육은 무너지지 않았다""선생님들이 아이들의 눈망울을 바라보며 다시 설렐 수 있도록, 홀로 모든 짐을 감당하지 않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우리는 지금 디지털 전환, 민주주의의 위기, 인구구조의 변화, 기후 및 생태 위기라는 거대한 과제 앞에 서 있다""인공지능 시대에 학교야말로 창조와 상상력, 비판적인 지성, 인간 연대의 정신이 역동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작년 겨울 우리는 내란의 밤을 경험했다""학교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시민교육과 노동인권교육을 강화하여 학교가 민주주의의 정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학령 인구의 급감 속에서 학교는 낮은 곳에서 모두를 품격 있게 품어주고 책임 있게 키워주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기후 및 생태 위기 속에서 학교를 통해 우리는 모든 존재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철학, 우리 공동체를 지켜내는 슬기와 지혜를 나누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교육의 봄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경기교육의 봄이 무르익을 때, 우리는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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