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주민 생활권과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통합 공공셔틀 '내편중구버스'를 2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작년 9~12월 시범운행 기간에 수렴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 노선 조정 및 환승 거점 연결 ▲ 신차 도입과 증차 ▲ 배차간격 조정 ▲ 중구민 전용 카드 도입 등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시범운행 기간에는 하루 평균 1천300명 이상이 이용했다.
우선 구는 9개 노선의 중복구간을 정리해 8개 노선으로 조정했다. 1·2·3노선은 '신당권 순환', 4·5·6노선은 '신당권-중구청-서부권 연결', 7·8노선은 '서부권 순환' 노선이다.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119곳에 정류장을 설치했다.
환승 체계도 새롭게 도입했다. 충무아트센터, 신당누리센터, 가온도서관, 중구청소년센터, 중구청, 소공동주민센터, 회현역 6번 출구, 서울역 서부 등 8곳을 환승 거점으로 지정해 노선 간 연계를 강화했다.
25인승 차량을 기존 9대에서 12대로 증차하고, 이용 수요가 많은 1·2·3·7노선에는 2대씩 투입해 배차 간격을 60분에서 30분으로 단축했다. 기존 노후 차량은 전면 신차로 교체했다.
'중구민 전용 버스카드'도 마련했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주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서다. 이 카드는 동 주민센터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수령할 수 있다.
구는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이순신1545중구'를 내편중구버스 전반에 입혀 디자인 통일성을 높였다.
버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중구 공공시설 이용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버스 운행현황과 노선은 '내편중구버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시범운행 과정에서 주민들이 주신 의견을 꼼꼼히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서 불편을 살펴 더 편리하고 든든한 '내편중구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