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뛴 전북 떠나 수원행 유력’ 홍정호 충격 고백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존중받지 못한다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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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뛴 전북 떠나 수원행 유력’ 홍정호 충격 고백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존중받지 못한다 느껴”

인터풋볼 2026-01-02 07:0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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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홍정호가 전북 현대를 떠나면서 입장문을 공개했다.

전북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홍정호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되었음을 공식발표했다. 현재 홍정호는 이정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수원 삼성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에서만 8년을 뛰었고 주장 완장도 찼으며 트로피도 들었던 홍정호였다. 더군다나 지난 시즌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잡으며 리그와 코리아컵 석권, 베스트 일레븐 선정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기에 전북 팬들로서는 홍정호의 이적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홍정호는 자신의 SNS에 전북을 장문의 입장문을 게시하며 전북을 떠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홍정호는 먼저 “이 글을 쓰는 지금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며 입을 열었다.

그리고는 “지금 제가 다른 팀으로 간다는 사실이 팬 여러분께 배신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 생각이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합니다”라며 “하지만 제 마음속 이야기는 한 번도 제대로 전해진 적이 없는 것 같아 용기를 내어 솔직히 말씀드리려 합니다”라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홍정호는 “테크니컬 디렉터가 바뀐 뒤 저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채로 시즌 초 많은 시간 동안 외면을 받았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선수 등록이 되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때는 직원 실수로 인해 등록이 누락됐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정당한 이유와 설명 없이 단지 실수로 명단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경기에 뛰지 못하는 상황이 솔직히 납득이 되지 않았고 속상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이적을 권유하는 말까지 듣게 됐습니다”라고 이어갔다.

홍정호는 이후 포옛 감독 밑에서 맹활약했고 지난 시즌이 끝나고도 전북에 잔류하길 원했다. “제 마음 속 선택지는 전북 뿐이었기 때문에 전북만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런 설명도 연락도 없이 무작정 기다려야만 했고 그 기다림은 점점 길어졌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어렵게 마주한 미팅에서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습니다”라며 “8년의 정이 깊은 이 팀에 제가 원한 건 연봉이나 계약 기간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보이지 않는 선이 그어져 있는 상황에서 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더 이상의 협상이 의미가 없음을 온 몸으로 느꼈습니다”라며 전북의 대응에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홍정호는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더 이상 받을 수 없었습니다”라면서도 “내 축구 인생의 전부였던 전북, 팬 여러분께 받은 마음과 함께 했던 시간들 잊지 않고 마음 속 깊이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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