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2월 31일 2026년 보건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보건의료 연구개발 19개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과제를 1차 통합 공고했다.
◆주요 R&D 예산 연평균 11.1% 증가, 2026년 1조 652억 원 편성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기술 확보에 대한 글로벌 경쟁 심화와 디지털 중심 기술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주요 R&D 예산을 지속 확대해왔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1.1%의 증가율을 보이며, 2022년 6991억 원에서 2026년 1조 652억 원으로 성장했다.
2026년 보건복지부 주요 R&D는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조 652억 원으로 총 83개 사업에 편성됐다.
계속사업은 69개 사업에 1조 14억 원, 신규사업은 14개 사업에 638억 원이 지원된다.
◆4대 추진전략 중심 투자 방향 제시
보건복지부는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을 위해 ①국민의 건강을 위한 기술 혁신 ②바이오헬스 미래 성장 동력 확보 ③인공지능 기반 디지털·의료 혁신 ④바이오헬스 혁신 기반 조성의 4대 추진전략 중심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전략별 예산을 보면, 국민의 건강을 위한 기술 혁신에 2,439억 원(전년 대비 8.1% 증가), 바이오헬스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3,796억 원(10.3% 증가), AI 기반 디지털·의료 혁신에 1,552억 원(10.9% 증가), 바이오헬스 혁신 기반 조성에 2,865억 원(21.1% 증가)이 배정됐다.
◆252개 과제 625억 원 규모 1차 통합 공고 실시
이번 제1차 통합 공고는 19개 사업 252개 과제를 대상으로 총 625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공고는 2025년 12월 31일부터 2026년 1월 30일 오후 2시까지 30일간 진행되며, 4월 중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고 연구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신규 과제는 총 1,715억 원(계속사업의 신규과제 1,096억 원, 신규사업 619억 원) 규모다.
4월 개시 예정 과제(19개 사업, 625억 원)를 대상으로 1차 통합 공고를 실시한 후, 7월 개시 예정 과제(6개 사업, 159억 원)를 2차 통합공고(2026년 4월 예정)로 진행한다.
▲국민 건강 위한 기술 혁신 분야 주요 신규사업
첫째, 질환 진단·치료와 사회 문제 해결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AI·빅데이터 기반으로 예방·진단·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치매의료기술 연구개발에 4개 과제, 의료현장 환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자안전 기술개발사업에 6개 과제, 자살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개입 기술 개발 및 현장 실증을 지원하는 자살 관련 사회문제 해결 기술 개발에 9개 과제를 선정한다.
▲바이오헬스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분야 주요 신규사업
둘째, 신약·재생의료·의료기기 등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신규과제를 선정한다.
노화를 지연·억제 또는 역노화를 유도하는 항노화 및 역노화 재생의료 중개 임상 연구에 6개 과제, 개발 중이거나 완료된 수술 로봇 제품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AI 기반 수술로봇 이노베이션랩 구축 및 활용 사업에 2개 과제를 지원한다.
▲AI 기반 디지털·의료 혁신 분야 주요 신규사업
셋째, AI 기술을 신약 개발 등 의료현장에 접목하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AI 활용 구조 기반 약물 발굴 기술 개발 및 후보물질 확보를 위한 구조 기반 AI 신약 개발 지원사업에 4개 과제, 국내 AI·정보기술 박사급 인재를 바이오헬스 분야로 유입시키기 위한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양성에 50개 과제,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최고 수준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최고급 해외 인재 유치에 6개 과제를 선정한다.
▲바이오헬스 혁신 기반 조성 분야 주요 신규사업
넷째, 바이오헬스 혁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의과대학과 이공계 대학원 간 공동교육 및 융합연구 체계 구축을 위한 K-MediST 지원에 신규과제 3개, 조기 연구성과 상용화를 실현하는 R&D 사업화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보건의료 R&D 핵심기술 Early Boost사업에서 30개의 신규과제를 선정한다.
이외에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임상현장 수요연계형 중개연구, 저출산 극복 기술개발 등 계속사업 9개에서도 이번 통합 공고를 통해 신규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데이터관리 강화 및 공고 정보 제공
2026년도 신규사업부터 연구자는 과제 신청 시 연구데이터관리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연구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데이터 표준양식에 따라 수집해야 한다.
이번 공고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제출 양식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속 가능한 의료·돌봄 기술을 개발하고 바이오헬스 수출 확대를 하기 위한 기반으로서 보건의료 R&D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2026년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과제 통합 공고에 대한 연구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R&D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연구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연구자들이 당초 목표한 연구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6년 보건복지부 R&D 추진방향, ▲보건복지부 주요 추진전략별 예산 현황, ▲1차 통합 공고(2025.12.31) 사업 및 과제 내역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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