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눈이 멈추지 않았다. 태양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감사함은 가득했다.
새해 첫날, 울릉도는 한정 없이 내리는 눈과 거센 눈보라 속에서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새해를 맞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눈 내리는 울릉도의 현지 상황과 새해 첫 일정들을 전하며, 울릉을 찾은 일출객들과 주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했다. 남 군수는 “속도에 비해 제설이 따르지 못했지만, 울릉을 찾은 일출객들은 눈보라 속 바다와 어우러진 생소한 추억에 잠겼다”며 “어설픈 경험조차 아찔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울릉도에서는 △현충탑 참배 △일출제 △초매식 행사 △떡국 나눔 및 풍어 기원 행사 등이 눈 속에서 차분히 진행됐다. 남 군수는 “울릉문화원, 한국부인회, 울릉수협, 읍·면사무소, 자원봉사자 등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남 군수는 “해를 먼저 맞아 본토로 보내는 국토의 시작, 울릉·독도는 대한민국의 파수꾼”이라며 울릉도의 상징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건강한 2026년이 되길 바라며,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눈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차분히 이어진 새해맞이 행사들은 울릉도만의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내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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