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성심당 70주년 축하 메시지…성심당 식구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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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심당 70주년 축하 메시지…성심당 식구들 '감동'

경기일보 2026-01-01 20:4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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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긴 줄이 늘어선 대전 성심당 모습. 연합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대전의 명물이자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으로 꼽히는 성심당의 창립 7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1일 성심당 등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교황의 서명이 담긴 축하 메시지를 성심당에 전달했다.

 

교황은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대전의 유서 깊은 제과점 성심당에 축복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심당이 지난 세월 동안 '모두를 위한 경제' 모델에 입각하여 형제애와 연대적 도움을 증진하고자 시민 공동체와 교회 공동체, 특히 가장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이루어 낸 중대한 사회적, 경제적 업적에 깊은 치하를 보낸다"면서 "여러분들이 이 훌륭한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시기를 격려합니다"라고 적었다. 

 

임영진 대표와 김미진 이사를 비롯해 성심당 식구들은 감동과 기쁨에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광장 노천 찐빵집으로 시작했다. 성심당 창업주 고 임길순씨는 "아이들은 성당 종소리를 듣고 자라야 한다"는 믿음으로 성당 앞으로 터를 옮겼다. 같은 값이면 더 큰 빵을 만들었고, 남은 빵은 매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왔다.

 

성심(聖心)이라는 상호에 맞게 일상에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의지가 꾸준히 이어졌다. 현재 성심당은 '모두를 위한 경제'의 구체적인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런 공로로 임영진 대표가 2015년 교황청으로부터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기사 훈장'을, 임 대표의 부인인 김미진 이사가 2019년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성심당 성장의 바탕엔 유흥식 추기경과의 오랜 인연도 빼놓을 수 없다. 유 추기경은 1983년 로마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대전 대흥동 성당에 부임했다. 성당 맞은편에 성심당이 있었다.

 

유 추기경은 빵집 앞 성당 신부 시절부터 대전 교구장을 거쳐 교황청 장관에 이르기까지 성심당의 성장을 지켜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성심당은 나눔 경제를 실천하며 성장한 성심당은 2020년대 들어 급성장하면서 국내 단일 빵집으로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대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5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비전 선포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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