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 구미시는 금오산도립공원 내 수점동 일원 '집단시설지구'를 '공원마을지구'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원마을지구로 변경되면서 자연공원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주거용 건축물과 생활편의 시설 설치가 가능해진다.
주택 신축과 개량은 물론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반 시설 확충 여건도 마련돼 주민들의 정주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공원계획 변경은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금오산도립공원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반영해, 지난달 15일 '금오산도립공원 공원구역 및 공원계획(변경) 결정'이 고시되면서 확정됐다.
수점동 일원 집단시설지구는 2005년 7월 지정 이후 민간 주도 개발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지정 취지가 점차 퇴색됐다.
또 공원 관리와 관광·편의시설 위주로 설치 가능 시설이 제한되면서 주민들은 주택 신축과 개보수에 어려움을 겪어 왔고 생활 불편도 장기간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오산의 자연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공원 안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일상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고 공원과 마을이 조화를 이루도록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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