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면 당하리 일대의 파평 윤씨 정정공파 묘역에서 출토된 것으로 백자지석 6장이 석함에 담긴 채 2001년 5월18일 묘역을 사초하던 중 윤번의 부인인 인천 이씨의 묘 앞에서 발견됐다.
인천 이씨는 세조의 장모이자 정희왕후의 어머니인 흥녕부대부인이며 묘지에는 경태 7년 병자년인 1456년 7월14일 대부인이 졸하여 10월8일 예를 갖춰 매장했다는 장례 경위와 생전의 덕행, 가계 및 후손들의 현황 등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기년명 청화백자의 제작 시기 중 가장 이른 시기로 청화백자의 개시 시기와 청화백자 편년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다.
백자 청화 흥녕부대부인 묘지는 후대에 제작된 백자지석들에 비해 크기가 크고 뉘어 번조하던 양식과는 달리 세워 번조한 것으로 여겨져 제작 기술면에서도 매우 귀중한 자료다. 국가유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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